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는 신이다" 망상 빠져 간병인 잔혹 살해…2심서 감형
774 4
2025.12.30 10:46
774 4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819567?ntype=RANKING

 

(중략)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부장판사)는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치료감호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주거지에서 간병인인 70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전 어머니에게 '나는 신이다. 내 말을 믿어달라. B씨가 나를 죽일 것 같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죽이려 하고, 경찰관들이 집을 포위하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 어머니의 지인으로, 살해되기 일주일 전부터 A씨를 간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2년 일본에서 살인미수 범행을 저질렀다가 심신장애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7월 1심은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에 처했다.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도 명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당시 조현정동장애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그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며 범행 수법, 죄책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

2심은 형이 너무 무겁다는 A씨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2심 재판부는 "위험한 범행도구에 의한 잔혹한 범행 수법 등에 비춰 죄책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A씨가 범행 전에 간농양 진단을 받고 정신질환이 급격히 악화된 점, B씨 유족이 A씨의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소폭 감경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57 12.26 58,3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9,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8,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1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507 기사/뉴스 변요한X정유미, 로코 불발…김초희 감독 ‘숨 가쁜 연애’ 제작 무산 14:08 5
2947506 유머 [단독] 中 피싱 조직원, 자금 전달 중 길거리 강도한테 털렸다 14:08 72
2947505 이슈 트리플에스랑은 다른 정병기 남돌 유대감 1 14:06 241
2947504 유머 에이판 남자 신인상 이채민 수상 소감 2 14:05 266
2947503 기사/뉴스 미, 삼성·SK 중국 반도체 공장 장비반입 규제 완화 2 14:04 117
2947502 이슈 프랑스 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페트병 음료보다 유리병 음료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50배나 많이 나왔다고 함 10 14:04 603
2947501 이슈 여행 유투버 쏘이 스타일 컨설팅 전후.jpg 15 14:04 1,530
2947500 이슈 에이티즈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 진행 안내 14:03 92
2947499 유머 귀멸의 칼날 도우마역 미국 독일 일본 성우 느낌 차이.ytb 1 14:03 81
2947498 이슈 폴란드. 천무용 미사일 1만발 구매. 5조 6천억원 4 14:02 228
2947497 이슈 [한지혜] 12월 연말 리얼 기록모음! ㅣ 손님초대 오마카세, 2m 트리설치, 연탄 봉사활동 14:02 117
2947496 이슈 가난한데 애 낳는건 죄라고 생각함? 49 14:00 1,358
2947495 유머 노르웨이 유학간 친구한테서 사진받음 8 13:59 1,863
2947494 기사/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전북도민 서명운동 시작 7 13:59 325
2947493 이슈 다시 돌아온 어느 남돌의 자컨 편집 수준,,,,,,p 2 13:59 907
2947492 팁/유용/추천 에픽게임즈 pc게임 뷰파인더 오늘 단 하루 무료! 6 13:58 508
2947491 유머 같은 프랑스인이 아니면 박애의 정신으로 공평하게 차별하는 프랑스인들. 3 13:58 910
2947490 이슈 구교환 x 문가영 케미 (내일 영화 개봉) 2 13:56 412
2947489 이슈 방금 청문회에서 쿠팡이 언론에 홍보비 못준다고 협박한거 사실확인됨 7 13:56 1,167
2947488 이슈 속보) 삼전 12만전자 달성 사상최고가 갱신 16 13:55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