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혜훈 "민주주의 회복에 헌신한 민주시민에 머리 숙여 사과…내란은 불법"
28,611 374
2025.12.30 09:06
28,611 374
[파이낸셜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30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온몸으로 헌신하신 모든 민주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엄동설한에 내란 극복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분명히 잘못된 일이다.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그러나 당시는 제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정당에 속해 정치를 하면서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과 국가 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음을 오늘 솔직하게 고백한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저의 판단 부족이었고, 헌법과 민주주의 앞에서 용기 있게 행동하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획처 초대 장관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앞두고 있는 지금 과거의 실수를 덮은 채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그런 공직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 추운 겨울 하루 하루를 보내시고 상처받으신 분들, 또 저를 장관으로 부처의 수장으로 받아들여 주실 공무원들, 모든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 정부의 제안을 받았을 때 저는 결코 개인의 영예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제가 평생 쌓아온 경제 정책의 경험과 전문성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단 한 부분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저에게 내려진 책임의 소환이며, 저의 오판을 국정의 무게로 갚으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말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로 이 사과의 무게를 증명하겠다"며 "계엄으로 촉발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청산하고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5568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7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904 04.22 64,3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8,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2,2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8,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7,3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7,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659 정치 현재 난리 난 김남국 재출마 했을 때… 6 17:03 1,237
12658 정치 [속보] '원조 찐윤' 김영환 충북지사, 국힘 공천 확정 10 16:46 701
12657 정치 [속보] 김용범 정책실장 "구글 AI캠퍼스 전세계 최초 韓 개설…딥마인드와 MOU" 7 16:30 565
12656 정치 조국한테 반성문 쓰라는 말에 한방 먹이는 김용남 전 의원 답변 5 16:17 1,162
12655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오늘 국회 방문..'판문점선언' 8주년 행사 참석 28 15:33 1,130
12654 정치 고성국 "조선일보, 장동혁 죽이려고 좌파 외부 필자까지 동원" 1 14:20 249
12653 정치 억울함 벗고 있다는 김용 사건 근황 5 14:10 2,138
12652 정치 최근 나온 하정우-한동훈-박민식 부산 북갑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6 13:08 886
12651 정치 [단독] 국세청 잘못으로 엉뚱한 기업·개인 세무조사… 54억원 세금 폭탄 32 13:03 2,062
12650 정치 [여론조사] 하정우 35.5%, 한동훈 28.5%, 박민식 26.0% (미디어토마토) 14 12:31 907
12649 정치 '부산 북갑 출마설' 하정우, 靑에 사의 표명…與 "결심했다 알아"(종합) 41 12:26 1,404
12648 정치 [단독] 李대통령, 오늘 하정우 사퇴 재가 예정 431 12:08 34,359
12647 정치 국힘 “삼성전자 파업, 협력사·상권까지 큰 타격…李대통령, 조율해야” 15 10:07 854
12646 정치 [단독] 하정우 부산 북갑·전은수 아산을 출마 가닥…이번주 靑 사퇴할듯 571 09:27 32,948
12645 정치 “호남정치 짓밟는 정청래 사퇴하라”... 광주·전남 시민들 ‘분노의 결집’ [6·3의 선택] 25 04.26 1,288
12644 정치 정청래 몰아치는 ‘호남의 분노’… “사퇴” 촉구 vs “권력 남용” 주장 13 04.26 990
12643 정치 KBS에서 경선 대리투표 영상 찍은거 올라옴(펌) 18 04.26 1,448
12642 정치 유시민 "정청래는 계보가 없다"…정청래 "나는 당원파" 39 04.26 1,401
12641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고자질 정치한다는 심리학자 411 04.26 51,992
12640 정치 ‘이재명의 민주당’ vs ‘김어준의 민주당’ 내전은 현재진행형 27 04.26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