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인조 뉴진스? 그래서 사과는 언제 하나 [SS초점]
28,746 426
2025.12.30 07:35
28,746 426

QMRFtk

 

어도어가 29일 다니엘과의 전속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면서, 향후 뉴진스는 사실상 3인조 또는 4인조 활동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기존 해린, 혜인에 이어 하니까지 복귀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이제 마지막 남은 민지의 결단만이 새로운 뉴진스의 최종 구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의 복귀 발표에도 가요계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민지의 복귀가 뉴진스의 온전한 재기를 보장하기에는 이들이 지난 1년여간 스스로 잃어버린 대중의 신뢰와 이미지 타격이 쉽게 돌이키기 힘들 만큼 막대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문제는 대중이 뉴진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데뷔 초의 순수하고 풋풋했던 이미지가 이번 분쟁 과정을 거치며 상당 부분 희석됐다. 계약이라는 ‘사회적 의무’보다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과의 ‘개인적 유대’를 우선시하며 소속사 이탈을 시도한 탓이다.

 

법원의 전속계약 유효 판결마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이들의 행보는 K팝 팬덤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무책임한 아이돌’이라는 낙인을 찍는 결정적인 자충수가 됐다.

 

뉴진스 멤버들이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남긴 상처 역시 해결되지 않은 과제다.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분쟁 과정에서 민희진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며, 타 아이돌 그룹에 대한 부정 여론 확산에 영향을 끼친 책임이 크다. 이는 단순히 소속사 내부 갈등을 떠나, K팝 산업의 상도덕과 동료 의식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로 비쳐졌다.

특히 대중은 타 그룹이 입은 피해에 대해 단 한 마디 사과나 유감 표명도 없이, 기존 입장을 뒤집고 어도어에 슬그머니 복귀하는 이들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활동 복귀하는 것만으로는 스스로 실추한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음악적 정체성을 다시 찾는 것도 이들이 넘어야 할 산이다. 그동안 ‘민희진의 아이들’로 불렸던 만큼 뚜렷했던 기존의 색채를 유지할지, 이를 부정하고 새로운 프로듀서와 함께 전혀 다른 길을 찾을지 향후 뉴진스의 성과 회복에 중요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8/00012057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54 12.26 57,3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9,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8,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1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438 유머 생산자 인증 12:32 41
2947437 이슈 생각보다 더 작은 쯔양.jpg 1 12:31 241
2947436 이슈 TVXQ! 동방신기 'SHE' Live Clip 1 12:30 25
2947435 이슈 6년동안 마비된 남편 간병했는데 회복후 이혼 일주일만에 재혼함 6 12:30 761
2947434 정치 이 대통령, 서해사건 1심 무죄에 檢 겨냥 "책임 묻든지 해야" 12:29 90
2947433 유머 닭에게 밥주는 말(경주마×) 1 12:28 47
2947432 유머 로즈헐먼 교지에 실린 손종원 이야기!! 피아노 치셨대 😵‍💫😵‍💫😵‍💫😵‍💫 5 12:28 419
2947431 기사/뉴스 베리베리 강민, 서울팬미팅 전석 매진 12:28 238
2947430 기사/뉴스 BYD 씨라이언7, 3개월 만에 2000대 판매…'가성비 전기차' 안착 5 12:26 186
2947429 팁/유용/추천 정호영 셰프의 참치무조림 레시피 8 12:26 538
2947428 이슈 쥬토피아 게리 봤을때 원덕은 이 뱀을 모티브로 한 줄.. 2 12:25 661
2947427 이슈 친구 결혼식 간다고 예복 정석 풀착장함.jpg 24 12:22 3,079
2947426 정치 국힘 김도읍, 계엄 사과… “국힘 누구도 동의한 바 없지만 불안과 혼란 드린 점 송구” 21 12:21 697
2947425 기사/뉴스 "젊을 때 출산할 걸 후회" 자녀 압박…병원서 우는 중년 여성들, AI였다 15 12:21 1,662
2947424 이슈 이거 내가 산다는 말로 들려? 솔직하게 말해줘.jpg 75 12:21 1,858
2947423 유머 미스터 초밥왕 보고 요리했다고 하면 심사위원들이 오 이놈 보통 놈이 아니다 역시라고 할 줄 알았다는 최강록 3 12:21 705
2947422 기사/뉴스 내년부터 곰 사육·웅담 채취 전면 금지…199마리 매입 추진 9 12:20 325
2947421 기사/뉴스 황민현, 전역 후 워너원 멤버들과 만났다.."멋진 형들" 3 12:19 823
2947420 유머 와 언니 오늘 굽있는 신발 신으셨다 2미터 상공에서 백성들 굽어살피시려고 1 12:19 1,155
2947419 팁/유용/추천 여행갈 때 빨래 집게 활용 꿀팁.gif 9 12:18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