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 불가?...다니엘 손해배상 규모에 법조계도 우려
3,352 23
2025.12.29 19:23
3,352 23
rmzuVz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으면서, 향후 수백억 원대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도어 측이 다니엘에 대해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 채무가 인정될 경우 개인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받지 못하는 '비면책 채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9일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다니엘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공개하고, 계약 위반을 이유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속계약 위반 행위에는 전속계약 상 저촉되는 계약 체결, 독자적인 연예 활동, 어도어나 뉴진스 신용 훼손하는 행위 등이 있는데, 다만 다니엘이 어떤 구체적인 계약 위반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니엘뿐 아니라 그의 모친으로 알려진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어도어는 동시에 멤버 하니의 어도어 복귀 사실을 알리며, 멤버들과 회사 간에 오랜 기간 쌓인 오해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식 입장에서 이들은 "멤버들이 오랜 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 이르게 됐다"며 "오해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어도어의 입장문에 다니엘의 '고의적' 계약 위반을 전제로 한 주장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의에 따른 불법행위로 인정될 경우, 손해배상 채무는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통해서도 빚이 줄지 않는 '비면책 채무'가 될 수 있습니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대표 변호사는 "다니엘의 행위가 '고의의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정되면 일이 커진다"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손해배상 책임은 면책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성수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역시 "전속계약 위반도 과실(실수)에 따른 게 아니라면, 손해배상을 청구한 채권자는 채무자로부터 평생 생활비를 제외한 월급의 일부를 압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 채무자는 내년 2월부터 월 소득 중 250만원까지는 압류가 금지되는데 최소한의 생계비를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아닌 사업소득자로 분류되는 연예인은 자동 보호 규정이 적용 안 돼 정산 수익 전액이 압류될 수 있습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어도어의 발표에는 "다니엘이 '고의'로 전속계약 내용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다니엘의 어머니나 민 전 대표에 대한 책임은 법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민 전 대표의 배임 혐의가 법원에서 확정돼야 어도어 측의 추가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사법부가 배임을 인정하면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청구한 손해배상액을 기준으로 민 전 대표에게 별도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2936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18 12.26 57,6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914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21:01 61
2946913 이슈 언젠가 기적처럼 역주행 했으면 좋겠는 노래... 신인류 <날씨의 요정> 1 21:00 26
2946912 유머 애슐리 퀸즈 딸기축제 갔다가 화난 이유.jpg 4 21:00 390
2946911 이슈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 1 21:00 179
2946910 이슈 그룹 내 이상한 티셔츠 전파하고 다니는 남돌ㅋㅋㅋ 21:00 128
2946909 유머 21년을 함께 한 고양이 20:59 148
2946908 유머 은근히 대놓고 오타쿠미 있는 애니 좋아하는 아이돌 20:59 160
2946907 기사/뉴스 [단독]경기문화재단, ‘직장 내 괴롭힘’ 논란 경기도박물관장 연임 불가 결정 20:58 216
2946906 기사/뉴스 靑 시대엔 '靑 집회'‥상인들은 '반색' 20:57 185
2946905 기사/뉴스 [속보] 여자친구 살해한 뒤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한 20대 남성 긴급체포 22 20:57 1,092
2946904 정보 디지털 치매 자가진단 4 20:56 506
2946903 이슈 매니저 결혼식에 색소폰, 코러스, 안무가 대동하고 축가 부른 이찬혁 6 20:55 492
2946902 정치 조경태, 해수부 장관 입각설에 "사실무근" 2 20:55 239
2946901 이슈 친구한테 정떨어지는 순간 뭐가젤 최악? 47 20:54 1,469
2946900 유머 두쫀쿠 대체로 먹으면 좋은 디저트 모음.jpg 10 20:53 1,307
2946899 이슈 <어쩔수가없다> 미국 개봉 후 염혜란 연기 반응 13 20:52 2,595
2946898 유머 기묘한 이야기(스띵) 시즌5에서 많이 다쳤지만 잊혀진 캐릭터(스포있음) 7 20:51 665
2946897 유머 한국사람들은 자기가 환자인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수액은 효과있는게 맞다는 의사친구 4 20:51 1,453
2946896 이슈 5년전 오늘 방송연예대상, 장도연 아이키 "초대" 1 20:50 310
2946895 기사/뉴스 "왜 결혼 안 했을까 후회돼" 병원서 엉엉 우는 50대여성…알고보니 31 20:50 3,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