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 불가?...다니엘 손해배상 규모에 법조계도 우려
4,250 26
2025.12.29 19:23
4,250 26
rmzuVz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으면서, 향후 수백억 원대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도어 측이 다니엘에 대해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 채무가 인정될 경우 개인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받지 못하는 '비면책 채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9일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다니엘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공개하고, 계약 위반을 이유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속계약 위반 행위에는 전속계약 상 저촉되는 계약 체결, 독자적인 연예 활동, 어도어나 뉴진스 신용 훼손하는 행위 등이 있는데, 다만 다니엘이 어떤 구체적인 계약 위반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니엘뿐 아니라 그의 모친으로 알려진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어도어는 동시에 멤버 하니의 어도어 복귀 사실을 알리며, 멤버들과 회사 간에 오랜 기간 쌓인 오해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식 입장에서 이들은 "멤버들이 오랜 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 이르게 됐다"며 "오해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어도어의 입장문에 다니엘의 '고의적' 계약 위반을 전제로 한 주장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의에 따른 불법행위로 인정될 경우, 손해배상 채무는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통해서도 빚이 줄지 않는 '비면책 채무'가 될 수 있습니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대표 변호사는 "다니엘의 행위가 '고의의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정되면 일이 커진다"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손해배상 책임은 면책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성수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역시 "전속계약 위반도 과실(실수)에 따른 게 아니라면, 손해배상을 청구한 채권자는 채무자로부터 평생 생활비를 제외한 월급의 일부를 압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 채무자는 내년 2월부터 월 소득 중 250만원까지는 압류가 금지되는데 최소한의 생계비를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아닌 사업소득자로 분류되는 연예인은 자동 보호 규정이 적용 안 돼 정산 수익 전액이 압류될 수 있습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어도어의 발표에는 "다니엘이 '고의'로 전속계약 내용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다니엘의 어머니나 민 전 대표에 대한 책임은 법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민 전 대표의 배임 혐의가 법원에서 확정돼야 어도어 측의 추가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사법부가 배임을 인정하면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청구한 손해배상액을 기준으로 민 전 대표에게 별도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2936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42 12.26 51,6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6,4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8,5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7,9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8420 유머 위기탈출 넘버원 역대급 죽음 17 03:09 1,893
568419 유머 SM 아이돌 비주얼 센터의 조건 9 02:35 1,668
568418 유머 숨숨집에 숨었지만 할부지가 이름부르는건 못참는 후이바오🩷🐼 13 02:23 1,581
568417 유머 나니가스키 루비쨩 성우가 현재 활동에 불만인점.jpg 6 02:08 1,527
568416 유머 무한재석교 13 02:07 2,379
568415 유머 2025년 한해동안 다채롭게 귀여웠던 후이바오 🐼🩷 18 02:00 767
568414 유머 원조 할부지좋아아기곰🐼 31 01:33 1,911
568413 유머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예능덕후로써 맘이 따뜻해지고 좋았던 수상소감 18 01:30 5,535
568412 유머 강아지가 먹는걸 유심히 지켜보던 아기 4 01:29 2,329
568411 유머 에스파 카리나 찐팬된듯한 양세찬ㅋㅋㅋ 20 01:24 3,823
568410 유머 농방을 뒤집어버린 어제 경기 명장면 gif 103 01:17 8,986
568409 유머 서울도심의 겨울모습 2 01:15 1,375
568408 유머 하부지 나만봐곰 루이바오🐼💜 17 01:09 2,092
568407 유머 행잉 화분 연구하는 루박쨔님🐼💜 11 00:51 1,394
568406 유머 자세히 보면 AI 사진임 20 00:47 4,226
568405 유머 누가봐도 빵이 너무 맛있어서 취한 애🐼 20 00:41 2,412
568404 유머 [전할시] 이제 워토후라고 불러 주세요 🐼🩷 10 00:34 1,741
568403 유머 출근시간 9호선 3 00:33 2,579
568402 유머 신부님들도 탈모 왔다고 슬퍼하는구나 13 00:25 4,585
568401 유머 @ : 주변의 시기와 질투를 살까 봐 직장에서는 못 했던 이야기를 트위터에서만 살짝 풀어놓습니다. 32 00:06 5,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