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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장민호 인천 콘서트, 감동…'감정 주파수' 교감 전국으로 (MHN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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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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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민호가 음악 인생 내공과 신념을 녹여낸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 2025-26 전국투어 '호시절: 9.11 Mhz'의 풍성하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장민호는 지난 27일과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26 전국투어 '호시절: 9.11 Mhz'를 개최, 팬들과 3시간을 꽉 채운 콘서트로 뜻깊은 연말을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팬들과 '9.11 Mhz'라는 주파수를 통해 추억을 나누고 웃음과 위로, 설렘을 함께하자는 부제목 의미처럼 매 순간 팬들과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따스하고 편안한 라디오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장민호의 음악 인생 여정이 자연스럽게 담겼고, 무대 하나하나에는 그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온 추억이 깊이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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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오프닝 무대 후 "데뷔 때만큼 떨린다. 오늘은 또 얼마나 예쁘게 하고 오셨을지"라는 멘트와 함께 미소로 팬들을 바라보며 설렘을 자극했다. 이어 "1년 만에 콘서트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됐는데, 매해 첫 공연 전날이면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여러분들을 직접 보니 이제야 안정감이 든다. 1년을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렇게 감사한 시간이 허락되어 기쁘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공연은 장민호가 얼마나 무대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아티스트인지를 분명하게 확인시켜줬다. "단 한 곡을 발매하더라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여러분은 마음 편히 들어주시면 된다"라 말하는 그의 신념이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한 순간도 허투루 넘기는 법 없는 그의 태도는 공연에 높은 몰입도를 더하며 장민호라는 아티스트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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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리스트 역시 일반적인 콘서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성이 아니라, 이번 투어를 위해 장민호가 얼마나 고심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레퍼토리로 채워졌다. 우선 지난 10월 발매한 '아날로그 볼륩1'에 수록된 리메이크 신곡 무대는 반가움을 안겼고, 이밖에도 그동안 콘서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곡들까지 더해지며 공연의 풍성함은 배가됐다.


특히 지난 크리스마스에 발표한 신곡 '좋은 시절(好時節)'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고백송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장민호는 "여러분에게 늘 선물을 받는다. 여러분이 선물이다. 늘 감사드린다. 얼굴만 봐도 좋다"라는 진솔한 멘트와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휘리릭', '신발끈', '상사화', '풍악을 울려라!'로 이어지는 국악풍 무대 향연은 공연의 결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장민호의 시그니처이자 아이덴티티로 불리는 국악풍 무대들은 담백하면서도 절제된 보컬 음색 위에 진한 감성을 덧입히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그의 음악적 방향성을 또렷하게 드러냈다. 화려함을 앞세우기보다 감정의 밀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구성을 통해 장민호가 왜 '무대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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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내 이름 아시죠', '7번국도', '드라마', '남자는 말합니다'로 이어진 구성 역시 뜻깊은 의미를 남겼다. 그는 이 곡들을 두고 "저를 만들어준 노래"라 표현, 자신의 음악 인생 서사와 함께 노래들 또한 팬들의 사랑 속에서 나란히 성장해왔음을 되짚었다. 장민호는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놀랍도록 기적 같은 일들이 생겼다. 정말 많은 선후배분들이 제 노래를 커버해주셨다. 노래 자체도 좋은데 사랑까지 받으니 더 놀라운 힘을 발휘하더라. 여러분들 덕분에 '곡생'이 바뀌었다.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풍성한 레퍼토리를 쉼 없이 쏟아낸 장민호는 공연 말미, 진솔한 이야기로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그는 "나이가 먹는 것은 아쉽지만 부여잡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나이가 들고 보니 여러분들이 얼마나 멋있는 분들인지 알겠더라. 각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냐"며 팬들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이어 "이렇게 같은 공간에서 함께 노래하고 웃을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다. 정말 여러분들이 멋진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존중과 공감을 엿보여 뭉클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오래도록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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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번 공연은 장민호의 인생에서 쌓아온 내공과 음악을 대하는 신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한층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무대의 흐름과 감정선이 치밀하게 설계된 만큼, 팬들은 그저 공연에 몸을 맡기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 시간이었다. 여기에 추운 날씨를 고려해 전 관객에게 무료 담요와 포토카드를 선물하는 '역조공' 이벤트까지 준비하며, 장민호는 세심하고 배려 깊은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무대 위뿐 아니라 무대 밖까지 이어진 그의 진심은, 이번 콘서트를 더욱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이유가 됐다.


한편 장민호는 오는 2026년 1월 10일과 11일 대구, 24일과 25일 부산, 2월 7일과 8일 대전, 28일과 3월 1일 광주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https://naver.me/FaOyhB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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