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 사실 신고 안 한 채 승진…가스기술公 직원들 파면·강등
2,296 25
2025.12.29 17:19
2,296 25

pXRukN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이 음주운전 사실을 숨긴 채 승급한 뒤 적발돼 중징계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고 명예퇴직한 직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가스기술공사 감사실은 최근 음주운전 비위 직원에 대한 감사를 벌여 파면 1명, 강등 4명 등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파면은 가장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


이들은 지난해 감사원이 시행한 정기 기관감사에서 적발됐고, 공사의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 수위가 결정됐다. 가스기술공사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준을 논의해 처분을 확정할 계획이다.


가스기술공사의 상벌규정에 따르면, 징계대상에는 '음주운전'이 포함돼 있다. 최초 음주운전의 경우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미만이라면 감봉~정직, 0.08% 이상~0.2% 미만은 정직~강등, 0.2% 이상이거나 음주측정 불응은 정직~해임 등으로 규정한다. 2회 이상 음주·면허 취소 상태에서 음주운전 등은 강등~파면이다.


감사실 조사 결과 파면에 해당하는 1명은 명예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감사실은 본인이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판단해 명예퇴직 취소 처분을 요구했다. 명예퇴직이 취소될 경우 퇴직금을 반납해야 한다.


강등 4명은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1명은 미신고로 징계를 받지 않은 채 승급했다고 한다. 감사실은 승급하면서 급여가 상승한 부분에 대해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해당 처분 요구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감사실은 외부 자문 등을 거쳐 이의를 모두 기각했다. 다만 파면 처분을 받은 직원이 퇴직금 등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소송이 예상된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면서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신고제도에 대한 실효성을 갖추려면 징계 기준에 맞춰 처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사실은 명예퇴직 대상자의 음주운전 비위 제한 기준 확인 절차를 마련하는 등 내부 규정을 개선하라고 공사에 통보했다.


https://m.etoday.co.kr/news/view/2540237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27 12.26 45,8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903 이슈 친구한테 정떨어지는 순간 뭐가젤 최악? 2 20:54 103
2946902 유머 두쫀쿠 대체로 먹으면 좋은 디저트 모음.jpg 3 20:53 323
2946901 이슈 <어쩔수가없다> 미국 개봉 후 염혜란 연기 반응 3 20:52 695
2946900 유머 기묘한 이야기(스띵) 시즌5에서 많이 다쳤지만 잊혀진 캐릭터(스포있음) 3 20:51 268
2946899 유머 한국사람들은 자기가 환자인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수액은 효과있는게 맞다는 의사친구 1 20:51 547
2946898 이슈 5년전 오늘 방송연예대상, 장도연 아이키 "초대" 20:50 171
2946897 기사/뉴스 "왜 결혼 안 했을까 후회돼" 병원서 엉엉 우는 50대여성…알고보니 12 20:50 1,436
2946896 정치 "尹 뽑히는 게 하늘의 뜻"‥일본서도 정교유착 20:50 67
2946895 이슈 이 만화 모르면 솔직히 오타쿠 실격.jpg 5 20:49 528
2946894 기사/뉴스 '12·3 계엄 가담' 군 장성 여인형·이진우 '파면', 곽종근 '해임' 20:48 178
2946893 유머 나는 지금 생맥주를 마시고싶다 56 20:45 1,549
2946892 유머 아기고양이 이빨보기 (아주 짧음 주의) 2 20:44 485
2946891 이슈 박나래 부동산 가압류 인용됨 29 20:44 5,003
2946890 이슈 허경환 피셜 본인이 희극인실에서 인기 많았던 이유 18 20:43 2,477
2946889 이슈 어제 일본 동물원에서 탈출했었던 늑대 근황.jpg 10 20:42 1,919
2946888 기사/뉴스 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 불가?...다니엘 손해배상 규모에 법조계도 우려 [지금이뉴스] 43 20:40 1,809
2946887 이슈 관객은 즐거운데 가수는 죽을맛인 콘서트 극악셋리 2 20:40 777
2946886 유머 아 곱창집에서 두바이쫀득쿠키 파는 거 왤케 웃기지 10 20:39 2,628
2946885 정보 [2025 MBC 연예대상] 푹 쉬면 다행이야 레드카펫.jpg 14 20:37 1,747
2946884 유머 부모님 집 냉동실 상태 147 20:36 1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