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 사실 신고 안 한 채 승진…가스기술公 직원들 파면·강등
2,283 25
2025.12.29 17:19
2,283 25

pXRukN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이 음주운전 사실을 숨긴 채 승급한 뒤 적발돼 중징계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고 명예퇴직한 직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가스기술공사 감사실은 최근 음주운전 비위 직원에 대한 감사를 벌여 파면 1명, 강등 4명 등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파면은 가장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


이들은 지난해 감사원이 시행한 정기 기관감사에서 적발됐고, 공사의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 수위가 결정됐다. 가스기술공사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준을 논의해 처분을 확정할 계획이다.


가스기술공사의 상벌규정에 따르면, 징계대상에는 '음주운전'이 포함돼 있다. 최초 음주운전의 경우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미만이라면 감봉~정직, 0.08% 이상~0.2% 미만은 정직~강등, 0.2% 이상이거나 음주측정 불응은 정직~해임 등으로 규정한다. 2회 이상 음주·면허 취소 상태에서 음주운전 등은 강등~파면이다.


감사실 조사 결과 파면에 해당하는 1명은 명예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감사실은 본인이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판단해 명예퇴직 취소 처분을 요구했다. 명예퇴직이 취소될 경우 퇴직금을 반납해야 한다.


강등 4명은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1명은 미신고로 징계를 받지 않은 채 승급했다고 한다. 감사실은 승급하면서 급여가 상승한 부분에 대해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해당 처분 요구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감사실은 외부 자문 등을 거쳐 이의를 모두 기각했다. 다만 파면 처분을 받은 직원이 퇴직금 등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소송이 예상된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면서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신고제도에 대한 실효성을 갖추려면 징계 기준에 맞춰 처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사실은 명예퇴직 대상자의 음주운전 비위 제한 기준 확인 절차를 마련하는 등 내부 규정을 개선하라고 공사에 통보했다.


https://m.etoday.co.kr/news/view/2540237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27 12.26 45,8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893 정보 나는 지금 생맥주를 마시고싶다 15 20:45 483
2946892 유머 아기고양이 이빨보기 (아주 짧음 주의) 20:44 225
2946891 이슈 박나래 부동산 가압류 인용됨 14 20:44 2,499
2946890 이슈 허경환 피셜 본인이 희극인실에서 인기 많았던 이유 10 20:43 1,187
2946889 이슈 어제 일본 동물원에서 탈출했었던 늑대 근황.jpg 5 20:42 1,178
2946888 기사/뉴스 회생이나 파산으로도 탕감 불가?...다니엘 손해배상 규모에 법조계도 우려 [지금이뉴스] 32 20:40 1,156
2946887 이슈 관객은 즐거운데 가수는 죽을맛인 콘서트 극악셋리 2 20:40 459
2946886 유머 아 곱창집에서 두바이쫀득쿠키 파는 거 왤케 웃기지 8 20:39 1,814
2946885 정보 [2025 MBC 연예대상] 푹 쉬면 다행이야 레드카펫.jpg 12 20:37 1,333
2946884 유머 부모님 집 냉동실 상태 61 20:36 5,985
2946883 이슈 학교선생님들 차와 밴드부 합동연주 (사천여고) 4 20:36 315
2946882 이슈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와 안성재 캐스팅 비하인드 10 20:35 1,766
2946881 이슈 울산에서부터 친한 중학교부터 15년 친구인 같이 사는 룸메가 작곡하고 룸메가 부른 환승연애 OST 20:34 341
2946880 이슈 [하퍼스바자] 송혜교 숏컷 커버 9 20:34 1,204
2946879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신인감독 김연경' 선수단 레드카펫.jpg 40 20:33 2,796
2946878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19 20:32 1,008
2946877 이슈 엄빠랑 밥먹는데 블락비 품행제로 틀어보기 20:31 538
2946876 기사/뉴스 충북 진천군, 친일재산 환수 유공 국가보훈부 감사패 수상 13 20:30 578
2946875 이슈 [국축] 릴스공장 포항스틸러스는 계약서를 어떻게 쓰는걸까 2 20:28 407
2946874 이슈 36년만에 강제 해체 되었다는 롯데월드 밴드쇼 5 20:27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