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전설/환상의 포켓몬
이런 전포/환포들은 대체로 게임내에서 1개체만 포획가능한 특별한 개체들로


시공간을 관장한다거나 육지와 바다를 만들었다거나 생명을 거두거나 내려주는 권능을 가졌다는등
정말 신이라 불릴만한 힘을 가졌음이 직간접적으로 묘사됨.


특히 이런 설정의 정점은 만물을 창조한 창조신이라는 설정인 아르세우스
실제로 작중에서 포켓몬을 창조하거나 시공간을 뒤엎고 평행세계까지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준적이 있다.

"그렇게 쌔도 어차피 몬스터볼이면 다 잡히는거 아님?ㅋㅋ"
실제로 게임에선 그 강한 전포/환포를 포획하는게 스토리 컨텐츠 중 하나이기도 하고
특히 모든 포켓몬을 100%로 포획가능한 성능을 가진 마스터볼이 있다보니 이런 얘기가 꼭 나오는데

하지만 역시 설정상으로는 몬스터볼=이동가방에 불과할뿐
포켓몬을 잡았다고 포켓몬을 다룰 수 있는게 아님
일반 포켓몬조차 과실/고의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설정을 가진 경우가 허다한데
전설 포켓몬이 인간 하나 죽여버리는건 일도 아닌게 포켓몬 세상






세계관 상으로 트레이너가 전설의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이유는
포켓몬들이 주인공을 인정하고 일부러 잡혀준것.
인정하지 않으면?



다루기는 커녕 잡지도 못한다
바로 몬스터볼 박살내고 튀어나와서 감히 자길 소유하려한 무례한 놈을 처리할 확률 100%
그 마스터볼조차 맘만 먹으면 언제든 가루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이래서 4세대엔 시공간을 다루는 신오지방 전설을 다룰 방법이 없어서
마스터볼 버리고 다른 방법을 찾는 악의 조직이 나오고

한편 창조신 아르세우스의 경우 본체가 나온적조차 없다
트레이너가 다룰 수 있는 개체는 아르세우스의 일부분을 담은 분신이고
본체는 우주 어딘가 다른 차원에 존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