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화이글스 외면에 충북도, 세종·청주와 광역형 돔구장 건립 추진
1,648 22
2025.12.29 15:48
1,648 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18104?sid=102

 

김영환 충북지사가 29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돔구장 건립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가 29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돔구장 건립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설 노후화 등으로 올해 한화이글스 경기를 단 한 번도 유치하지 못한 충북도가 인접 지자체와 협력해 돔구장 건립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9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투자 유치 64조 원 달성과 주요 경제지표 상승 등 충북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하지만 충북의 문화 체육 인프라는 부족해 청년층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북의 축적된 성장 성과를 토대로 도민의 삶의 질을 상승시킬 문화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야 할 때”라며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비롯해 주요 고속도로망이 집중되는 오송일대는 돔구장의 최적 입지”라고 설명했다.

충북도가 돔구장 건립에 나선 이유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다. 도내 유일한 프로야구 경기장인 청주야구장은 1979년 건립돼 시설이 낡고 배수 시설이 열악해 선수 부상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화이글스는 올해 제2구장인 청주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도는 현재 진행 중인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적정 규모와 기능, 재원 조달 방식,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정밀 분석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한 뒤 2035년까지 돔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세종시와 협력해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의 돔구장 건립 지원 사업에 공모해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정부 사업과 별개로 자체 재원을 투입해 건립을 추진하는 방안도 병행하기로 했다.

돔구장이 건립되면 도는 프로야구 제11구단을 유치하고, 공연이나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인접 지자체와의 협의와 수천억 원에 달하는 재원 조달 방안 등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김 지사는 “청주시와 그동안 돔구장 관련 논의를 해왔다”며 “다만, 시 자체적으로 야구장 등을 포함하는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어서 이와 관련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오송 인근이 아닌 세종 관할 연동면 일대를 후보지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입지 선정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재원 조달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최소 6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최근 충북의 비약적인 경제 성장과 투자 유치 성과를 볼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경제성이 입증된다면 빚(지방채)을 내서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돔구장이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충북 연고 구단을 유치할 것”이라며 “한화 이글스에만 의존하던 기존 구조를 깨고 독자적인 연고 구단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56 12.26 57,6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9,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8,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1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469 정치 천정궁 갔습니까? 내가 간곳이 궁인지 모르겠다 통일교에서 정치자금 받았냐? 나는 후원자를 잘 모른다 1 13:24 212
2947468 기사/뉴스 안효섭, 유니세프에 5천만원 기부 2 13:24 108
2947467 이슈 넷플릭스 <캐셔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챌린지 12 13:23 901
2947466 이슈 버스에 탔는데 여자분이 자리를 안 비켜주는거임 31 13:20 1,992
2947465 유머 [1박2일] 이거 못 맞히면 이 형은 여태까지 음식으로 번 돈 다 토해내야돼 ㅋㅋㅋ 7 13:19 800
2947464 이슈 [네이트판] ATM남편 된 것 같은데.. 이혼해야 할까요? 51 13:16 2,371
2947463 정보 카카오페이 정답 3 13:15 226
2947462 기사/뉴스 서현진 어쩌나…7년 만에 돌아왔는데 결국 처참한 성적, '러브미' 1%대 시청률 고전 29 13:13 1,967
2947461 이슈 쿠팡 보상쿠폰 사용 팁.x 47 13:13 2,741
2947460 정보 메리초콜릿과 콜라보하는 포켓몬, 고디바와 콜라보하는 동물의 숲 등... (일본 발렌타인 상품) 6 13:10 757
2947459 유머 거를 타선 없는 허경환 유행어 모음 13 13:08 847
2947458 이슈 그 시절 에이핑크 느낌 그대로라 반응 좋다는 에이핑크 8 13:08 868
2947457 유머 1980년에 그려진 치와와 그림 11 13:06 1,424
2947456 이슈 토목공학에 광학을 복수전공 했다는 손종원 셰프...가 만든 요리들 27 13:06 3,049
2947455 이슈 30분동안 심정지 상태였던 수드래곤이 살아돌아온 과정(feat 김숙&김숙매니저고지훈&임형준&가평소방서구급대원들) 41 13:05 2,487
2947454 이슈 어도어가 다니엘에게 빡친 이유 110 13:04 12,683
2947453 유머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 8 13:00 1,118
2947452 기사/뉴스 “젊을 때 결혼해 애 낳을 걸!”…병원서 ‘펑펑’ 우는 중년 여성들, 알고 보니[차이나픽] 44 12:59 2,815
2947451 유머 송가인 : 그거 용복이에요? 21 12:58 3,521
2947450 이슈 최현석 냉부 1위 우승 소감 11 12:57 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