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의상비 108억·선수금 720억'…차가원의 '기형적 회사 운영'
45,571 201
2025.12.29 15:40
45,571 201

https://img.theqoo.net/twkySe


MC몽과 차가원 대표가 공동 설립하고 지금은 차 대표가 이끄는 원헌드레드는 빠르게 덩치를 키웠다. 외형적으로는 그렇지만 내실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핵심 레이블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2024년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상황은 더 악화 기로고 그 과정에 '기형적인 자금 흐름'이 포착된다.



지난 5월 30일 등록된 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빅플래닛메이드에 대한 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은 '적정'이지만, 이는 재무제표가 회계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는 의미일 뿐이고 재무 상태가 건전하다는 건 아니다. 빅플래닛메이드의 자본 총계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회사의 부채(약 532억 원)가 자산(약 342억 원)보다 약 180억 원 더 많다.


눈여겨 볼 대목은 2024년 의상비 지출이다. 무려 108여억 원으로 매출액 188여억 원의 약 57%다. 이는 업계 평균보다 최소 5배 이상의 비율이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사실상 선수금(가수들의 공연 음반 등에 대해 미리 받는 금액)으로 연명하는 상태다. 빅플래닛메이드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소속된 INB100도 상황이 위태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수익 대부분이 선수금인데 남은 돈은 거의 없다. 돈이 들어오는 족족 어딘가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빅플래닛메이드에는 가수 태민(샤이니) 이무진,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개그맨 이수근, 걸그룹 비비지, 배드빌런 등이 속해 있고 INB100에는 엑소 백현 첸 시우민이 있다. 회사의 기형적인 자금 흐름 속에서 이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활동에 대한 정당한 수익을 취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부분이다.


원헌드레드를 비롯해 빅플래닛메이드 최대 주주는 차가원이다. INB100 최대 주주는 원헌드레드다. 사실상 모두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차가원의 회사다.


<더팩트>가 차가원이 MC몽을 상대로 120억 대여금 반환 청구를 진행한 것에 이어 두 사람의 관계를 보도한 건 이들 회사의 납득하기 어려운 자금 흐름과 운영 그리고 무엇보다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우려에서 시작했다.


#2024년 의상비 지출 108억..수상한 거래

https://img.theqoo.net/MaPovU

빅플래닛메이드는 설립 이래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낸 적이 없으며 결손금만 180억 원에 달하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더팩트DB


지난 5월 30일 등록된 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빅플래닛메이드의 자본 총계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회사의 부채(약 532억 원)가 자산(약 342억 원)보다 약 180억 원 더 많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일반적으로 주식회사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 경영이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파산만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여겨진다.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를 제외한 아티스트 대부분이 빅플래닛메이드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빅플래닛메이드의 파산은 사실상 원헌드레드의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특성상 단 하나의 성공 사례만으로 재무 상황이 크게 개선될 수도 있다. 하지만 빅플래닛메이드는 영업이익을 낸 적이 없는 회사다.




2021년 7월 회사 설립 이래 빅플래닛메이드는 2022년에는 약 68억 원, 2023년에는 약 5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최근인 2024년의 당기순손실액은 약 116억 원으로, 실적이 개선되기는커녕 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손실액이 늘었다. 완전 자본잠식에 영업손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악화 기로다.


빅플래닛메이드가 수익을 전혀 올리지 못한 건 아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2023년 약 112억 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약 188억 원의 영업수익을 거둬들이며 매출액 자체는 약 76억 원 증가했다. 문제는 영업비용이다. 2024년 영업비용은 약 307억 원으로 2023년의 170억 원 대비 약 137억 원이 증가했다.


수상한 점은 여기서 포착된다. 빅플래닛메이드 영업비용의 상당액을 차지하는 항목은 '의상비'다. 2024년 의상비 지출은 108억 원으로 매출액 188억 원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다. 통상 엔터테인먼트 업계 의상비는 많이 잡아도 전체 매출액의 10%를 넘기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빅플래닛메이드의 의상비는 상식을 한참 벗어나 있다.


https://img.theqoo.net/PnGVPv

빅플래닛메이드는 2024년 의상비로만 무려 108억 원을 지출하는 비상식적인 영업비용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45배 증가한 수치다./더팩트DB



심지어 108억 원의 의상비는 빅플래닛메이드 자체에서 비교해도 수상하다. 빅플래닛메이드의 2023년 의상비는 불과 2억1900만 원으로 108억과는 거의 45배 차이가 난다.


물론 2024년 6월 걸그룹 배드빌런을 데뷔시켜 3장의 싱글을 냈고, 태민이 합류해 1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하는 등 회사의 덩치가 커진 만큼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신인 그룹의 경우 신경을 좀 쓴다고 해도 멤버별 착장 비용을 80만 원 정도 잡는다. 최정상급의 한 보이그룹은 멤버 착장당 200~300만 원을 쓴다. 그 2배에 이르는 착당 500만 원을 잡더라도 2000벌은 맞춰야 100억 원이다. 고가의 착장을 한 번씩만 입는다 하더라도 소속 가수 몇 팀이 소화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이는 정상적이지 않은 자금 흐름이 있었다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다른 비용을 의상비에 녹였다면 회계 투명성에서 낙제점에 가깝고, 그 108여억 원을 실제 의상비로 썼더라도 회사 운영상의 심각한 문제다. 그 비용은 고스란히 가수들의 짐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720억 원을 받았는데 현금은 6000만 원


현저히 낮은 현금 자산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재무제표상 빅플래닛메이드의 현금자산은 5000만 원에 불과해 자칫 소속 아티스트의 정산 미이행이나 임금 체납 등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https://img.theqoo.net/OLUsd


2024년 기말 빅플래닛메이드의 현금 보유액은 약 5000만 원에 불과하다./더팩트DB

빅플래닛메이드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소속된 INB100도 상황이 위태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INB100은 매출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 흑자 전환까지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수익의 대부분이 '선수금'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문제다.


INB100의 수익 대부분은 약 430억 원의 선수금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 전체 자산 592억 원의 약 73%에 달하는 거액이다. 특히 INB100은 2023년에도 290억 원 이상을 선수금을 받아 2년간 받은 누적 금액은 720억 원이 넘는다.


선수금은 공짜가 아니다. 미래에 제공해야 할 공연이나 앨범 등의 대가를 미리 받은 것이기에 첸백시는 선수금을 받은 계약상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만에 하나 선수금으로 받은 금액이 정상적으로 운용되지 않고 어디론가 새어나갔다면 이후 첸백시는 모든 공연과 앨범 활동에서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 빠질 위험이 있다.


이런 우려는 어느 정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INB100은 2024년 250억 원대 매출을 올린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금 보유량은 약 6000만 원에 불과했다. 이는 수익이 들어오는 족족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https://img.theqoo.net/NnTbvK


원헌드레드의 또 다른 레이블 INB100은 2023년과 2024년 총 720억 원이라는 거액의 선수금을 받았다. 하지만 제무재표상 이 회사의 현금보유액은 6000만 원뿐이다./더팩트 DB


이처럼 재무제표만 보더라도 빅플래닛메이드와 INB100은 급격히 침몰하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의 2025년 자금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결국 모든 결론은 하나로 모인다. '도대체 무엇이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나'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답은 차가원이 가지고 있다. 그의 진실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더팩트>는 29일 오전 재무제표상 의문을 확인하기 위해 빅플래닛메이드에 문의를 남겼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457630?sid=103


목록 스크랩 (1)
댓글 2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399 01.01 27,5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29,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6,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49,7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1,8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7,0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2,0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4,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41332 이슈 세븐틴 호시 인스타그램 with 도겸 구교환 문가영 18:17 49
1641331 이슈 𝟐𝟎𝟐𝟔 𝐅𝐈𝐑𝐒𝐓 𝐌𝐔𝐒𝐈𝐂 𝐒𝐓𝐀𝐓𝐈𝐎𝐍 퍼스트뮤직 스테이션 타임테이블 1 18:15 113
1641330 이슈 [속보] '일반이적' 사건 재판부, 윤석열 전 대통령 추가 구속영장 발부 5 18:14 236
1641329 이슈 🏆 오늘자 뮤직뱅크 1위 (결방으로 홈페이지 발표) 2 18:14 551
1641328 이슈 첫째가 둘째 때리는데 다 첫째가 불쌍하다 함 3 18:13 1,287
1641327 이슈 부정불가 명실상부 현재 돌판 최고 로열패밀리 4 18:10 724
1641326 이슈 동일본 대지진 당시 센다이 공항을 쓸어가는 지진과 쓰나미 모습 2 18:09 482
1641325 이슈 현재 삼전 하닉 주가 10 18:07 1,575
1641324 이슈 오늘 청룡장받은 페이커의 신년인사 (from. 대통령유튜브) 6 18:07 527
1641323 이슈 이번 홍백가합전에서 시청자들이 제일 많이 본 순간은 AKB48무대 4 18:07 542
1641322 이슈 있지 유나 브이로그 | 유나 애정템 공개💫 | 향초·언박싱 커터·옷걸이(?) | 홈트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 개인기 | 알탕 맛집 | 아이스크림 쇼핑 | 간식 선물 언박싱 18:05 133
1641321 이슈 TWS (투어스) ‘Love Shot’ Dance Practice | 원곡 : 엑소 18:04 94
1641320 이슈 [데이식스의 겨울캠핑 🏕] EP.1 "우리 이제 뭐 해요?" 18:03 92
1641319 이슈 국내 최초 24명 걸그룹 매니저..를 제가요..? | 아이돌 매니저 알바 | 워크맨 | 이준, 트리플에스 (tripleS) 18:03 143
1641318 이슈 오늘 국민훈장 받은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2 18:03 839
1641317 이슈 케이팝스타시절 올티와 최근의 올티 사진.jpg 3 18:01 684
1641316 이슈 마라톤 촬영하다 쓰러진 기안84.jpg 16 17:59 2,333
1641315 이슈 최근 일본 트위터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된 “탄산 귤” 9 17:57 1,453
1641314 이슈 많은 사람들이 아이유 타이틀곡 1위라고 말하는 노래... 11 17:56 847
1641313 이슈 숨쉬듯이 샘킴에게 수동공격하는 정호영 29 17:55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