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내 집 마련 기회가 올까?"...10명 중 7명 "집 살 계획"
내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0%가 향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29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9%가 '향후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매입 사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6.6%로 가장 많았고, '거주 지역 이동'(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10.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7.4%)과 '임대 수익 목적'(2.9%)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다.
주택 매입 비용으로는 '3억원 이하'(31.9%)와 '3억~6억원 이하'(38.9%)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6억~9억원 이하'는 16.8%, '9억원 초과'는 약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입 시기로는 내년 1분기를 꼽은 응답이 45.7%로 가장 높았고, 2분기는 18.3%를 기록했다.
반면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였다. 주요 이유로는 '거주하거나 보유 중인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32.9%)와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6.7%)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1년 이내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6.2%였고, '매도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53.8%로 나타났다. 매도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이거나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가 5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 가격이 오르는 것 같아서'(11.5%), '적절한 매도 시점을 지켜보기 위해서'(10.7%) 등의 순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5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