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집트 대박물관에 왕비님 안계시네…네페르티티 흉상 환수 요구
3,223 24
2025.12.29 14:20
3,223 24
jNNCSu

네페르티티 흉상의 독일 반출은 19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독일인 이집트 고고학자 루트비히 보르하르트는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320㎞ 정도 떨어진 텔 엘-아르마나 유적지에서 네페르티티 흉상을 발굴해 독일로 가져갔다. 지난 2009년부터 흉상은 베를린 노이에스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독일 측은 네페르티티 흉상이 유입된 과정에서 법적 문제는 없다고 주장하지만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이집트를 식민 지배하던 영국 당국이 유물이 발견되면 이집트와 반반씩 나눠야한다고 규정했음에도 보르하르트가 이 규정을 집행하던 프랑스 관리인을 속여 네페르티티 흉상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특히 보르하르트가 네페르티티 흉상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며, 이를 독일로 옮긴 후 십년 간 대중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도 무단 반출의 정황을 뒷받침한다고 WP는 전했다.


네페르티티 흉상 환수를 추진하는 전 이집트 유물부 장관 자히 하와스는 "이런 나라들은 나일강을 유린했다"며 "이제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돌려줄 때"라고 강조했다.


..


공식적으로 노이에스 박물관은 운송이 까다롭다며 반환에 난색을 보인다. 


프리데리케 자이프리트 노이에스 박물관 관장은 "협력 박물관의 환경이 문제가 아니다"며 "전세계 어느 박물관에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파손되기 쉬워서 불가능하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WP는 네페르티티 흉상은 노이에스 박물관에 매년 수십만명의 관람객을 끌어오는 '간판'이자 박물관의 얼굴과도 다름없다며 이를 쉽게 내어줄 리 만무하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7026500009?input=copy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22 12.26 45,0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795 이슈 싸이월드시대의 명곡이라는 프리스타일 - Y 19:21 12
2946794 이슈 냉부 쩝쩝박사 퀴즈 1위한 윤남노 19:21 162
2946793 유머 당시 드라마 킬미힐미 제작진이 디시갤에 풀어준 비공식 포스터.jpg (사기치고 감) 3 19:20 495
2946792 이슈 얼마 전 세상을 떠났는데 추모하는 분위기 1도 없는 배우.jpg 12 19:18 1,898
2946791 유머 학교 체육대회 장기자랑- ???:와~~ ???:와 쟤 미쳤다. ??? : ??? 2 19:18 265
2946790 이슈 현재 '쉬는’ 대부분의 청년들의 특징 5 19:18 670
2946789 기사/뉴스 울산 1호 대형마트 홈플러스 북구점 무기한 휴점 2 19:18 363
2946788 유머 약속 시간 너무 일찍 도착하는 사람 특.txt 3 19:17 558
2946787 이슈 중세 유럽은 농사지을 사람은 제외하고 징병함 2 19:17 375
2946786 정보 aespa(에스파) 일본「제76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에 관한 알림 (닝닝 불참) - SNS에 올린 내용에 대해 많은 지적.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는 없었지만, 다양한 우려를 발생 56 19:15 1,794
2946785 정보 프로미스나인 월드투어 ENCORE [NOW TOMORROW.] 일반예매 D-DAY 19:15 107
2946784 유머 죽어도 부인들이 남편을 이해할수 없다 4 19:13 700
2946783 기사/뉴스 프로포폴 1천 회 놔준 의사‥환자 7명 숨져 5 19:13 802
2946782 기사/뉴스 안산서 연인 살해 후 포천 고속도로에 버린 20대 긴급체포 20 19:13 1,044
2946781 유머 치과에서 마취가스에 취해서 갑자기 오페라를 열창하는 소년 5 19:11 861
2946780 이슈 불꽃야구 시즌2 선언 6 19:11 503
2946779 유머 인간불신이 생긴 기니피그🐹 9 19:09 652
2946778 이슈 1월 신곡 발매 일정...ㅌㅅㅌ 3 19:09 467
2946777 이슈 장윤주가 결혼생활에 대해서 했던말 19 19:09 2,843
2946776 기사/뉴스 [단독] “쿠팡, 국내서 산재 최다 발생”…5년간 ‘산재 조사표’ 9,915건 21 19:05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