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 본인 피난처를 우리 집으로 생각하는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5,706 21
2025.12.29 14:19
5,706 21

UdDvaN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조언을 달아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이혼을 못하시는 이유를 많은 분들이 경제적인 문제라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어머니는 현재 일은 하고 계십니다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유가 없으신건 맞습니다. 그래서 이혼하신다면 제가 거처도 따로 구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별다른 말이 없으시네요.. 혼자 남겨질 아버지가 걱정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어머니 진짜 마음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의 조언을 읽고보니 제가 너무 매정했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래도 남겨주신 조언들 참고해서 이 상황을 잘 해결해보겠습니다. 같이 고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30대 미혼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화가 나면 어머니에게 폭언과 폭력을 했고, 저는 그 장면들을 보며 늘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중간중간 어머니께 이혼을 권하기도 했지만, “너희 다 클 때까지만”이라는 말을 반복하시며 결국 부모님은 지금까지도 함께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인이 된 후 취업과 동시에 독립했고, 그렇게 지낸 지 벌써 5년 정도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머니가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시거나 화가 나실 때마다 제 집으로 오신다는 점입니다. 며칠, 길게는 몇 주씩 지내시다가 아버지의 화가 누그러진 것 같으면 다시 본가로 돌아가시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처음 몇 번은 어머니가 걱정되기도 했고, 제 집에 계시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솔직히 많이 불편합니다. 원룸이라 사생활이 거의 없고, 혼자 쉬고 싶은 공간인데도 늘 긴장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오셔서 아버지가 했던 폭언이나 돈 얘기를 계속 하시며 하소연하시는 것도 듣기 힘듭니다.

 

몇 차례 “이혼할 생각이 없으면 이런 얘기 나한테 전달하지 말고, 알아서 살아라” 라고도 말했지만, 어머니는 이혼할 의사는 없어 보이십니다.

 

그러다 보니 왜 본인이 선택한 삶의 결과를 자식에게 계속 떠넘기나, 나는 언제까지 부모의 문제를 감당해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는 제 자신이 못된 건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한 마디씩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CRyJz

출처: 네이트판 https://pann.nate.com/talk/375117784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1 01.04 6,2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96,1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55,6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37,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68,1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89,6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20.05.17 8,591,1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7,1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42422 이슈 이디야 리락쿠마 콜라보 근황 10:10 32
1642421 이슈 올해 개봉 예정인 유니버설 영화 라인업 1 10:06 156
1642420 이슈 오늘 넷플릭스 공개된 영화 <얼굴> 🎬 6 10:03 626
1642419 이슈 JEI 재능방송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난다 난다 니얀다> (호빵맨 만화가 작품) 5 09:55 452
1642418 이슈 메이플스토리 인벤 유저가 환자 EMR을 유출한 사건 18 09:53 1,504
1642417 이슈 재벌들이 라식, 라섹 수술 안받는 이유 43 09:49 3,604
1642416 이슈 허위사실 유포했던 스타일리스트 고용한 JYP 112 09:48 13,777
1642415 이슈 스우파 왁씨 댄스배틀 커버한 투어스 지훈 09:47 150
1642414 이슈 아무나 일반인 딥페이크 가능해진 X(트위터) 근황 25 09:44 2,358
1642413 이슈 치이카와 불꽃놀이 10 09:42 641
1642412 이슈 최근 위버스 이벤트 개인정보 유출관련 위버스컴퍼니 공지사항 뜸 43 09:40 2,106
1642411 이슈 디즈니의 정책 변화 09:39 642
1642410 이슈 이정재·정우성, 故 안성기 마지막길 배웅…영화인장 진행 2 09:39 1,553
1642409 이슈 한국도 예전엔 아명 따로, 자가 따로였지 12 09:36 1,538
1642408 이슈 영국에서 자전거를 도둑맞은 한국사람이 당한 일 12 09:35 2,019
1642407 이슈 안성기 배우가 뽑은 가장 좋아하는 본인 출연작 4 09:34 1,925
1642406 이슈 [환승연애4] 전주출신인거 대놓고 티나는 우진의 사투리.twt 6 09:32 954
1642405 이슈 사그라다 파밀리아 안에서 보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아침 햇빛 27 09:26 2,703
1642404 이슈 [속보] 배우 안성기, 향년 74세로 별세 1380 09:16 36,931
1642403 이슈 내향인들 살려달라는 이창섭 팬싸 근황 9 09:09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