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 중 5%는 은둔형 외톨이…하루 19시간 집 근처 머물러
1,508 10
2025.12.29 13:58
1,508 10
우리나라 인구의 약 5%는 한 달 동안 모바일 교류 대상자가 20명 미만이거나 교류 건수가 500회 미만인 '교류 저조층',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로 분류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가데이터처는 29일 SK텔레콤 통신 자료와 카드·신용정보 등을 결합 분석한 '사회적 관심 계층의 생활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단위로 은둔형 외톨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교류 저조층은 전체 인구의 4.9%로, 이들의 한 달 평균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11.3명에 그쳤다. 전체 인구 평균(약 50명)의 5분의 1 수준이다.

발신 통화는 월평균 35회로 하루 1회 남짓이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10.3㎞만 이동했고, 집 근처에 머무는 시간은 19.3시간으로 전체 평균보다 3.3시간 길었다.


근로 활동을 하는 비율도 26.2%로 전체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금융소외층도 적지 않았다.

최근 3년간 대출이나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금융소외층은 18세 이상 인구의 12.9%로 집계됐다.

이들은 체크카드를 월평균 36만 원가량 사용했고, 한 달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평균 27.4명이었다.

발신통화 건수는 월평균 213회, 하루 7.1회꼴로 나타났다. 출퇴근·나들이 포함 하루 17.5㎞ 이동했고 집이나 직장이 아닌 곳으로는 2.5시간 외출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도는 여전히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43.2%가 근로 활동을 하고 있었고 상시근로자도 42.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80세 이상에서도 근로자 비율이 20.7%에 달했다.

고령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38.8명이며 출퇴근·나들이를 포함해 하루 평균 16㎞를 이동했다.

청년층(19-34세)은 85.5%가 근로자로 조사됐으며 이 중 상시근로자는 74%,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26.1㎞로 가장 길었다.

이들의 한 달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43.6명이며 하루 이동 거리는 26.1㎞였다.

국가데이터처는 "사회적 고립과 취약계층의 생활 실태를 수치로 파악한 첫 사례"라며 "향후 각종 사회복지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610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42 12.26 51,6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6,4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8,5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7,9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197 이슈 다친 길고양이 구조,임보해서 입양시켜주고 유기견센터 견사를 지어준 방탄 제이홉 7 03:52 793
2947196 기사/뉴스 아이유, '대상' 눈물..'폭싹 속았수다', 연출상→작품상까지 '석권'[2025 APAN 어워즈](종합) 3 03:50 592
2947195 정보 정리글) 주민들과 팬들이 만들어낸 마을, 누마즈 이야기 모음집 9 03:44 304
2947194 이슈 자연의 최고의 연기파 배우 뱀 2 03:28 580
2947193 이슈 박재범 남돌 롱샷 06즈 한림예고 졸업 사진ㅋㅋㅋ 2 03:24 725
2947192 이슈 2025 넷플릭스 코리아 오만상(賞) 어워드🏆 2 03:19 875
2947191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된_ "Young Gunz" 5 03:15 180
2947190 이슈 경찰도 절대 안 믿은 역대급 신고내용 4 03:09 2,212
2947189 유머 위기탈출 넘버원 역대급 죽음 17 03:09 1,977
2947188 이슈 와 이거 진짜 필요함 이거 없으니까 사람들이 전자레인지에 이상한거 돌리는거 아니야 8 03:00 2,563
2947187 이슈 강아지가 저를 핥다가 혀를 대고 가만히 있는데 이건 뭐하는건가요?? 9 02:55 1,822
2947186 이슈 나폴리맛피아 95년생 맞냐 소리 얼마나 들었으면 17 02:47 4,075
2947185 이슈 립밤 귀여운건 알겠는데 키티 말도 좀 들어봐야함 7 02:37 2,193
2947184 유머 SM 아이돌 비주얼 센터의 조건 9 02:35 1,713
2947183 이슈 그러니까 95%의 사람들은 한 달에 20명 이상과 연락을 한다고? 32 02:34 2,175
2947182 이슈 회사사람 주말에 집 보러 다녔는데 서향인지 남향인지 궁금해서 5 02:33 2,239
2947181 팁/유용/추천 team 거북목&굽은 어깨 친구들 베개를 세로로 베어보세요!! 5 02:27 2,464
2947180 유머 숨숨집에 숨었지만 할부지가 이름부르는건 못참는 후이바오🩷🐼 13 02:23 1,626
2947179 이슈 연말이라 다들 남은 연차써서 사무실에 출근한 사람이 거의 없다 5 02:22 2,519
2947178 이슈 유재석은 그냥 내가 오늘 20번째 대상을 받냐 마냐 보다 15 02:19 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