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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 5%는 은둔형 외톨이…하루 19시간 집 근처 머물러

무명의 더쿠 | 12-29 | 조회 수 1522
우리나라 인구의 약 5%는 한 달 동안 모바일 교류 대상자가 20명 미만이거나 교류 건수가 500회 미만인 '교류 저조층',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로 분류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가데이터처는 29일 SK텔레콤 통신 자료와 카드·신용정보 등을 결합 분석한 '사회적 관심 계층의 생활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단위로 은둔형 외톨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교류 저조층은 전체 인구의 4.9%로, 이들의 한 달 평균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11.3명에 그쳤다. 전체 인구 평균(약 50명)의 5분의 1 수준이다.

발신 통화는 월평균 35회로 하루 1회 남짓이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10.3㎞만 이동했고, 집 근처에 머무는 시간은 19.3시간으로 전체 평균보다 3.3시간 길었다.


근로 활동을 하는 비율도 26.2%로 전체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금융소외층도 적지 않았다.

최근 3년간 대출이나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금융소외층은 18세 이상 인구의 12.9%로 집계됐다.

이들은 체크카드를 월평균 36만 원가량 사용했고, 한 달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평균 27.4명이었다.

발신통화 건수는 월평균 213회, 하루 7.1회꼴로 나타났다. 출퇴근·나들이 포함 하루 17.5㎞ 이동했고 집이나 직장이 아닌 곳으로는 2.5시간 외출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도는 여전히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43.2%가 근로 활동을 하고 있었고 상시근로자도 42.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80세 이상에서도 근로자 비율이 20.7%에 달했다.

고령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38.8명이며 출퇴근·나들이를 포함해 하루 평균 16㎞를 이동했다.

청년층(19-34세)은 85.5%가 근로자로 조사됐으며 이 중 상시근로자는 74%,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26.1㎞로 가장 길었다.

이들의 한 달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43.6명이며 하루 이동 거리는 26.1㎞였다.

국가데이터처는 "사회적 고립과 취약계층의 생활 실태를 수치로 파악한 첫 사례"라며 "향후 각종 사회복지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6105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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