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체로는 16.8% 올라
“강남 겨냥 규제의 실패” 비판
서울 전역을 ‘3중 규제’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과 강북 아파트 간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신고가가 쏟아지는 강남 3구와 달리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집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답보 상태다. 강남권을 겨냥한 규제가 오히려 강남과 비강남 간 양극화만 심화시키면서 정책 의도가 무의미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당 매매 평균 가격은 1770만 원으로 올해 1월(1516만 원)에 비해 약 16.8%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강 이남 11구 ㎡당 매매 평균 가격은 1790만 원에서 2150만 원으로 20.1% 오른 반면, 한강 이북 14구는 1211만 원에서 1345만 원으로 1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두 지역의 ㎡당 매매 평균 가격 상승률 차이(10%포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3.9%포인트)보다 배 이상으로 늘었다. 한강 이남 11구 ㎡당 매매 평균 가격은 지난해 1월 1658만 원에서 11월 1771만 원으로 6.8% 올랐고 한강 이북 14구는 1170만 원에서 1204만 원으로 2.9% 올랐다.
이 같은 격차는 강남 3구와 노도강에서 두드러졌다. 올해 강남구의 ㎡당 매매 평균 가격은 1월 2915만 원에서 11월 3670만 원으로 25.9% 올랐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18.3%, 24% 올랐다. 같은 기간 노원구는 956만 원에서 980만 원으로 2.5% 상승했다. 강북구는 1.5%, 도봉구는 ㎡당 평균 매매가가 단 7만 원 오르며 상승률은 0.9%에 불과했다.
“강남 겨냥 규제의 실패”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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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을 ‘3중 규제’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과 강북 아파트 간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신고가가 쏟아지는 강남 3구와 달리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집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답보 상태다. 강남권을 겨냥한 규제가 오히려 강남과 비강남 간 양극화만 심화시키면서 정책 의도가 무의미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당 매매 평균 가격은 1770만 원으로 올해 1월(1516만 원)에 비해 약 16.8%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강 이남 11구 ㎡당 매매 평균 가격은 1790만 원에서 2150만 원으로 20.1% 오른 반면, 한강 이북 14구는 1211만 원에서 1345만 원으로 1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두 지역의 ㎡당 매매 평균 가격 상승률 차이(10%포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3.9%포인트)보다 배 이상으로 늘었다. 한강 이남 11구 ㎡당 매매 평균 가격은 지난해 1월 1658만 원에서 11월 1771만 원으로 6.8% 올랐고 한강 이북 14구는 1170만 원에서 1204만 원으로 2.9% 올랐다.
이 같은 격차는 강남 3구와 노도강에서 두드러졌다. 올해 강남구의 ㎡당 매매 평균 가격은 1월 2915만 원에서 11월 3670만 원으로 25.9% 올랐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18.3%, 24% 올랐다. 같은 기간 노원구는 956만 원에서 980만 원으로 2.5% 상승했다. 강북구는 1.5%, 도봉구는 ㎡당 평균 매매가가 단 7만 원 오르며 상승률은 0.9%에 불과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6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