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어는 29일 '하니는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며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지난해 10월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현직 아이돌이 국감장에 서는 모습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없었다. 이 자리에서 하니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자리잖냐. 이 일을 겪으면서 생각한 건데 이 세상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법은 아니라는 걸 안다. 그래도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는 없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하니는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에 대한 따돌림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느꼈다고 발언했다. 이 자리에서 '무시해' 논란도 설명했다. 하니는 "다른 가수, 그의 매니저와 마주쳤는데 해당 매니저가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했다. 이런 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갔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증언했다.
이렇듯 어도어는 뉴진스 5인 논란의 중심에 있던 하니를 결국 받아주기로 했다. 다만 민지는 아직 얘기를 하고 있다. 또한 다니엘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하며 법적 책임을 묻는다. 어도어는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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