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커뮤니티에서도 아직도 모르는 사람 꾸준히 속출하는, 티아라 화영이 1년 전에 썼던 인스타글
54,022 415
2025.12.29 12:23
54,022 415

안녕하세요. 前 티아라 멤버 화영입니다. 

먼저, 불편한 이야기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어제, 모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의 前소속사 김광수 대표님께서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발언 하시는 방송을 보고 백번,천번 고민하다가 어렵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12년 소위 ‘티아라 왕따’사건의 당사자로써 여러가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저의 근간이었던 그룹 ‘티아라’의 해체를 보면서 잘잘못을 떠나 자책을 많이 하였습니다. 티아라를 사랑했던 모든 팬들과 비록 왕따, 불화라는 단어로 헤어졌던 멤버들에게도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었습니다.

12년동안 저는 ‘티아라 왕따’ 사건의 당사자로 주홍글씨를 달고 여러 유언비어에도 대응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비록 시끄러운 이별이었지만 티아라가 있었기에 지금의 화영도 있기에 여러 트라우마가 있고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침묵을 지켜왔습니다.하지만 김광수 대표님의 한 예능에 출연하여 하신 발언들을 듣고 굳이 12년전 사건을 편향되고 왜곡된 발언하신 저의를 모르겠기에 잘못된 부분들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저의 진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왕따당했던 내용은 사실입니다. 티아라 시절 제가 왕따를 당하지 않았는데 당했다는,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티아라 새 멤버로서 기존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을 가지고 멤버와 융합되길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제가 버틴 이유는 더 열심히 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저는 발목부상을 당한 후 멤버들에게 몇 차례나 사과했습니다. 

 발목이 접질려 일본 무대를 못 서게 됐을 때에도, 이사님께 한 곡 만이라도 소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저 때문에 몇 배는 고생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한 곡이라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제가 호텔에서 네일관리를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평소 티아라는 일본활동 때마다 호텔에 네일관리 출장을 불러 관리를 받곤 했습니다. 제가 네일관리를 받았던 것 또한 같은 맥락입니다. 손톱이 부러져, 무대전에 수정받았던점을 저 혼자의 만족으로 네일관리를 받은 것 처럼 이야기한 것은 저에 대한 이유없는 모욕으로 느낍니다. 

티아라 계약해지당시, 저는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고작 스물살이었던 저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로 탈퇴했고 지금껏, 12년을 함구하고 있었습니다. 

그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여러 예능에 나와 왕따 시킨 적이 없다며 사실과는 다른 입장표명으로 따돌림 사건을 본인들끼리만 일단락 시켰습니다. 그 방송을 보고있던 부모님과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광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12년이나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완전히 왜곡된 발언을 하신 저의가 무엇입니까?

저는 현재 소속사 없이 혼자입니다. 40년 넘게 연예계에서 꾸준히 영향력 있는 대표님과 싸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 당시의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일주일 후 쓴 글

qUwLEf

 

 

이 일즈음에 뉴진스 2주 내 내용증명 요구, 계약해지 선언 등등 터지며 이거는 기억못하는 사람들이 다소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4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02 12.26 51,4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4,2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8559 이슈 올해 대박터진 국민연금(수익률 20% / 260조 증가) 7 14:01 363
1638558 이슈 [COVER STORY] 박보검 X 오메가 | GQ 14:01 38
1638557 이슈 쏘스뮤직 <르세라핌>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12.29) 7 14:01 369
1638556 이슈 [오피셜] SSG 화이트·에레디아 재계약 4 13:59 255
1638555 이슈 오늘 업뎃된 손종원셰프 인스타 ... 18 13:56 2,298
1638554 이슈 사랑을 했다 노래 댓글 보는데 ㅈㄴ 웃겨 죽을 거 같음 9 13:56 769
1638553 이슈 졸린데 딸 뜨개실 감아줘야 함 5 13:54 1,313
1638552 이슈 반응 좋아서 알티 엄청 탔던 걸그룹 헤메코 6 13:54 1,233
1638551 이슈 토미오카 아이 "グッバイバイ / Good bye-bye" 멜론 일간 100위 진입 13:53 77
1638550 이슈 아직 오픈도 안한 식당 레시피 공개한 임성근 셰프 10 13:53 1,266
1638549 이슈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가 싸웠어.. 223 13:51 9,907
1638548 이슈 지금 마블이 원하고 있다는 영화 감독 4 13:50 957
1638547 이슈 지코 x Lilas 'DUET' 멜론 일간 67위 (🔺13 ) 13:49 101
1638546 이슈 이창섭 '365일' 멜론 일간 57위 (🔺14 ) 1 13:46 145
1638545 이슈 벨라루스 설화인데 사람이 죽은 뒤 신 앞에서 그동안 한 착한 일과 나쁜 일을 평가받을 때 6 13:45 968
1638544 이슈 핫게 티아라 왕따 사건의 시초가 된 멤버들 트위터 30 13:44 2,556
1638543 이슈 몬스타엑스 주헌 미니 2집 光 (𝗜𝗡𝗦𝗔𝗡𝗜𝗧𝗬) 예약 판매 안내 4 13:43 115
1638542 이슈 한로로 '0+0' 멜론 일간 24위 (🔺3 ) 2 13:43 154
1638541 이슈 아일릿 'NOT CUTE ANYMORE' 멜론 일간 22위 (🔺7 ) 7 13:41 211
1638540 이슈 어제부로 끝났다는 애니 원피스 시즌 1 15 13:40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