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커뮤니티에서도 아직도 모르는 사람 꾸준히 속출하는, 티아라 화영이 1년 전에 썼던 인스타글
95,808 523
2025.12.29 12:23
95,808 523

안녕하세요. 前 티아라 멤버 화영입니다. 

먼저, 불편한 이야기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어제, 모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의 前소속사 김광수 대표님께서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발언 하시는 방송을 보고 백번,천번 고민하다가 어렵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12년 소위 ‘티아라 왕따’사건의 당사자로써 여러가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저의 근간이었던 그룹 ‘티아라’의 해체를 보면서 잘잘못을 떠나 자책을 많이 하였습니다. 티아라를 사랑했던 모든 팬들과 비록 왕따, 불화라는 단어로 헤어졌던 멤버들에게도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었습니다.

12년동안 저는 ‘티아라 왕따’ 사건의 당사자로 주홍글씨를 달고 여러 유언비어에도 대응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비록 시끄러운 이별이었지만 티아라가 있었기에 지금의 화영도 있기에 여러 트라우마가 있고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침묵을 지켜왔습니다.하지만 김광수 대표님의 한 예능에 출연하여 하신 발언들을 듣고 굳이 12년전 사건을 편향되고 왜곡된 발언하신 저의를 모르겠기에 잘못된 부분들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저의 진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왕따당했던 내용은 사실입니다. 티아라 시절 제가 왕따를 당하지 않았는데 당했다는,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티아라 새 멤버로서 기존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을 가지고 멤버와 융합되길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제가 버틴 이유는 더 열심히 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저는 발목부상을 당한 후 멤버들에게 몇 차례나 사과했습니다. 

 발목이 접질려 일본 무대를 못 서게 됐을 때에도, 이사님께 한 곡 만이라도 소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저 때문에 몇 배는 고생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한 곡이라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제가 호텔에서 네일관리를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평소 티아라는 일본활동 때마다 호텔에 네일관리 출장을 불러 관리를 받곤 했습니다. 제가 네일관리를 받았던 것 또한 같은 맥락입니다. 손톱이 부러져, 무대전에 수정받았던점을 저 혼자의 만족으로 네일관리를 받은 것 처럼 이야기한 것은 저에 대한 이유없는 모욕으로 느낍니다. 

티아라 계약해지당시, 저는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고작 스물살이었던 저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로 탈퇴했고 지금껏, 12년을 함구하고 있었습니다. 

그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여러 예능에 나와 왕따 시킨 적이 없다며 사실과는 다른 입장표명으로 따돌림 사건을 본인들끼리만 일단락 시켰습니다. 그 방송을 보고있던 부모님과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광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12년이나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완전히 왜곡된 발언을 하신 저의가 무엇입니까?

저는 현재 소속사 없이 혼자입니다. 40년 넘게 연예계에서 꾸준히 영향력 있는 대표님과 싸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 당시의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일주일 후 쓴 글

qUwLEf

 

 

이 일즈음에 뉴진스 2주 내 내용증명 요구, 계약해지 선언 등등 터지며 이거는 기억못하는 사람들이 다소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5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19 12.26 59,5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8885 이슈 이집트의 왕자 ost <Deliver Us> 포레스텔라ver 22:36 1
1638884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2️⃣ (대상후보) - 기안84 4 22:33 346
1638883 이슈 국가별 자주포 직사 비교 5 22:31 314
1638882 이슈 단 커피를 끊어야하는 이유 17 22:30 1,910
1638881 이슈 [최종화 예고] 이대호 회장을 완벽하게 무찌르기 위해⚔️각자의 결단을 내리는 이정재X임지연! #얄미운사랑 1 22:30 111
1638880 이슈 젠더리스 아이돌 엑스러브 유튜브 댓글 여론 상황.jpg 20 22:29 1,639
1638879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멀티플레이어상 - 샤이니 민호 7 22:28 377
1638878 이슈 7년만에 드라마에서 다시 만난 서현진과 아역배우 문우진 7 22:27 982
1638877 이슈 여고생들 반응 난리난 무대.twt 5 22:26 1,641
1638876 이슈 내 돈 들여 예비군 훈련 150km 출퇴근 6 22:25 1,107
1638875 이슈 다시, 청와대로 2 22:24 420
1638874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베스트 팀워크상 - 신인감독 김연경 '원더독스' 15 22:23 783
1638873 이슈 연말 기념으로 400만달러(한화로 약 56억) 기부한 테일러 스위프트 22:23 266
1638872 이슈 핫게갔던 프듀2 출신 아이돌 학폭가해자가 피해자를 고소한다고 함 18 22:22 3,049
1638871 이슈 ☆★☆★☆애니방에서 2025 신작 애니 총선 진행중★☆★☆★ 22:22 132
1638870 이슈 도로에 누워있는 사람 밟을 뻔한 운전자 9 22:21 984
1638869 이슈 아바타였다가 LA 핫걸된 한혜진 6 22:19 4,113
1638868 이슈 원덬 주관적인 차트에 올려놓고싶은 아르테미스 수록곡 1위 5 22:18 316
1638867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인기상 - 쯔양(여자) / 박지현(남자) 26 22:17 1,689
1638866 이슈 이동욱 수염기르던 시절 9 22:14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