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정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고발은 윤 전 대통령 지시”...박지원·서훈 등 고발 취하
730 3
2025.12.29 12:16
730 3

국가정보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동해 북한어민 북송 사건 관련 고발을 취하하고, 관련해 3년 넘게 재판을 받아온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사과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실시한 특별감사와 감찰을 통해 고발 내용이 사실적, 법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취하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 때 감찰이 "특정인을 형사 고발할 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보이는 등 감찰권 남용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2022년 6월 20일 감찰심의관 주도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동해 북한어민 북송 사건 등에 대해 감찰조사를 벌였습니다. 이후 7월 6일 '국정원이 직접 고발하라'는 윤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박 전 원장과 서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북한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이 자진 월북한 증거가 없는데도, 박 전 원장 등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려 했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6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의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월북 몰이'라는 주장에 대해 "섣부르거나 내용에 있어 치밀하고 꼼꼼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나 비판을 가할 수는 있어도, 미리 특정 결론이나 방향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회의를 진행하거나 수사를 계속한 정황을 찾아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동해 북한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서 전 실장 등의 허위공문서 작성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국정원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국가기관으로서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피고발인에 대한 신속한 권리 회복 지원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발에서 1심 판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면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전 원장 등에 대한 반윤리적인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 등 사건 관계자 등에게 사과하며, 피살 공무원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7096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24 12.26 61,9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8,5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171 이슈 짧으면서 두꺼운 몸통을 가지고 있는 가분살모사 1 01:37 481
2947170 이슈 김숙 최우수상 수상 소감 풀버전 24 01:37 912
2947169 유머 원조 할부지좋아아기곰🐼 17 01:33 599
2947168 유머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예능덕후로써 맘이 따뜻해지고 좋았던 수상소감 14 01:30 2,733
2947167 유머 강아지가 먹는걸 유심히 지켜보던 아기 2 01:29 975
2947166 이슈 PB 과자로 어디까지 실험하는 걸까 궁금해지는 홈플러스.jpg 33 01:29 1,928
2947165 이슈 제가 매년 추석이나 설 때 재석이형한테 안부인사를 하곤 해요. 그 이유가 나름의 다짐인데.. ‘재석 형한테 인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자’ 30 01:26 2,141
2947164 유머 에스파 카리나 찐팬된듯한 양세찬ㅋㅋㅋ 15 01:24 1,850
2947163 이슈 ?? : 건드리면 안되는 사람이 있구나 19 01:24 2,681
2947162 이슈 케톡을 뒤집어놓은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시상,수상 명장면 64 01:22 5,419
2947161 유머 농방을 뒤집어버린 어제 경기 명장면 gif 48 01:17 2,103
2947160 유머 서울도심의 겨울모습 1 01:15 728
2947159 이슈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수상소감 놀면뭐하니 전원 샤라웃 213 01:13 13,602
2947158 정보 신비로운 순백의 시라소니 4 01:13 541
2947157 이슈 [MBC 방송연예대상] '국민 MC' 유재석, 통산 9번째 대상..'하차' 이이경 언급 29 01:12 2,769
2947156 이슈 [MBC연예대상] 동방신기 최강창민 - 샤이니 민호 투샷 14 01:10 1,550
2947155 이슈 셀프디스하는 이준영에 빵 터진 장원영 2 01:10 1,268
2947154 유머 하부지 나만봐곰 루이바오🐼💜 17 01:09 1,371
2947153 이슈 인도도 취업난이 장난이 아니라고 함 7 01:06 3,381
2947152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 대상 🏆 - 유재석 (MBC에서만 9번째 대상 + 수상소감 Full) 439 01:06 10,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