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만 해도 팬들은 뉴진스의 빠른 복귀를 예상했다. 특히나 멤버 5명이 완전체로 다시 무대에 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재판이 끝나고 2달이 되도록 향후 활동 계획은 들리지 않았다. 혜인·혜린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하니, 민지, 다니엘 3명의 복귀 소식조차 나오지 않았다. 엔터업계엔 “하이브와 멤버 3명 간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하이브가 하니, 민지, 다니엘에 대한 각기 다른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신문의 단독보도와 하이브 발표를 종합하면 하이브 방침의 핵심은 ‘선별적 계약 해지’ 즉, 갈라치기다. 멤버별로 ‘활동 재개’라는 보상과 ‘전속계약 해지 및 거액의 소송’이라는 징벌을 동시에 내리겠다는 것이다.
매일신문은 “하이브가 하니, 민지 복귀와 관련해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인 반면, 다니엘에겐 일방적인 계약 해지와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소식을 접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팬들에게 ‘5명 완전체 부활을 약속’한 마당에 다니엘만 내버린다? 똑같은 조건의 아이들 중 누구는 붙잡고, 누구는 내버린다면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이 ‘법’인지, ‘기분’인지 모르겠다”면서 “다니엘이 빠진 뉴진스가 과연 IP로서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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