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기서 계속 살래요” 전월세 치솟자…서울 아파트 재계약 절반 ‘갱신권’ 썼다
831 1
2025.12.29 10:20
831 1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의 절반이 계약갱신요구권(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재계약 41.7%…갱신권 사용도 49.3% 급증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갱신 계약 비중은 41.7%로 지난해 31.4%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규보다는 재계약을 선택한 임차인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비중이 작년 32.6%에서 올해는 49.3%로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의 절반 가까이가 전월세 가격 인상률을 5% 이하로 낮추기 위해 갱신권을 쓴 셈이다. 

서울 아파트 갱신권 사용 비중은 역전세난이 심각하던 2023년 30%대까지 급감했다가 이후 전셋값이 상승하며 작년 하반기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보다 더 뛴 월세, 10·15대책 여파? 


특히 올해는 전세보다 월세 상승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였다. 10·15대책 등으로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월세 가격 상승률이 전셋값 상승률을 뛰어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보증부 월세) 가격은 누적 3.29% 올라 동기간 전셋값 상승률(3.06%)을 추월했다. 지난해 전세가 5.23%, 월세가 2.86% 오른 것과 비교해 차이가 보인다. 

통상 전셋값 상승기에는 월세보다 전세 상승률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10·15대책 등 규제 확대로 임차 수요는 늘어난 반면, 전세까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인상된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나 월세 상승폭이 커졌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여기에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매 거래 시장이 침체하며 전반적인 임대 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또 다른 시세 조사 기관인 KB국민은행이 중형(95.86㎡) 이하를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지난달 130.2까지 오르며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5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5509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96 12.26 49,9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4,2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390 정치 국정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고발은 윤 전 대통령 지시”...박지원·서훈 등 고발 취하 11:57 81
2946389 유머 한국인의 매운맛 기준 1 11:57 191
2946388 정보 벽지 부분 보수 하는 방법 4 11:57 203
2946387 기사/뉴스 쿠팡 '무늬만 5만원 보상'… 쿠팡선 5000원만 사용 가능 4 11:57 190
2946386 기사/뉴스 '리시브 10.67%' 인쿠시에게닥친 냉정한 현실 2 11:55 399
2946385 유머 손종원 셰프님은) 달콤한 것만 듣게 생겨서 안 들을 법한 음악을 듣는다고 하셔서 2 11:55 589
2946384 유머 중국에서 1억 관객 돌파했다는 주토피아2 2 11:54 284
2946383 정보 물 들어올 때 노 젓고 김성주 안정환 침수시키는 냉부2 어제 시청률 12 11:53 1,507
2946382 이슈 대충 찍은 영상을 AI로 사이버펑크 액션 장면으로 변환해 만든 영상 11:53 280
2946381 기사/뉴스 [단독] “‘보상’ 단어 쓰지마라”…쿠팡 기막힌 내부지침 14 11:49 1,130
2946380 이슈 가요대제전 사녹 역조공으로 두쫀쿠 인당 2개 + 음료차 분식차 3대 + 배민 쿠폰 3만원 쏜 아이돌 25 11:48 2,167
2946379 기사/뉴스 [단독] 호텔뷔페 20만원 넘긴다…롯데 라세느·조선 아리아, 새해 인상 15 11:48 634
2946378 이슈 민이 공식으로 밀어서 해외팬 많았고 실제로 가장 친했던 뉴진스 조합 35 11:47 3,897
2946377 유머 꿈에서 본 이상한 화장실 11:47 411
2946376 기사/뉴스 '벌금형' 확정..세븐틴 기밀정보 유출자, "영업비밀 누설" 혐의 인정됐다 [공식][전문] 3 11:46 949
2946375 기사/뉴스 아동수당 2030년엔 초6도 받는다…방학 때 단기 육아휴직 추진 5 11:45 472
2946374 기사/뉴스 ‘AI 쓰레기’ 영상, 한국이 가장 많이 본다…조회수 84억회 육박 19 11:44 1,378
2946373 기사/뉴스 어도어, 다니엘에 위약벌·손해배상 청구한다…"오늘(29일) 소장 접수" 86 11:43 6,060
2946372 기사/뉴스 인천대교서 또 투신 사망···올해만 11번째 10 11:39 1,771
2946371 기사/뉴스 하이브, '뉴진스 갈라치기' 타깃은 민희진?...주주간 계약소송 의식했나 [더게이트 엔터] 31 11:37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