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모든 여자 임신시키고 싶다”…직장상사 ‘성희롱’ 신고하자, 회사는 “비밀 유지 각서 써!”
2,957 17
2025.12.29 08:08
2,957 17
2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시가총액 300조원대에 직원이 7만명에 달하는 다국적 미국 기업에 재직중인 30대 한국여성 A씨는 최근 직장 상사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듣고 신고했다가 ‘회사 내부에 논의된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면 해고될 수 있다’는 비밀 유지 동의서를 요구받았다.

A씨에 따르면, 일본인 상사는 팀 회식, 회의 등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성희롱 발언을 쏟아냈다.

A씨는 “상사는 과거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근무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그때는 성폭행이 당연했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귀를 막으며 그만해 달라고 말했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이야기했다”며 “성희롱 발언이 점점 심해져 ‘내가 젊었을 때는 주변의 모든 여자를 임신시키고 싶었다’는 말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더욱이 직장 상사는 팀 미팅 자리에서 A씨에게 “일본에 지진이 나면 너 같은 미혼 여성은 재난대피소서 강간 당한다”는 말까지 했다.

A씨는 “직장 상사는 회식 자리에서는 아프리카 마을에서 여자들이 강간 당하고 아이들 죽는 얘기를 계속했다”며 “너무 역겨워 토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사가 ‘결혼생활에 불만이 있는 고위 임원과 사귀는 게 어떻겠냐’, ‘그의 여자친구가 되어라. 돈 많으니까 좋지 않겠냐’ 등의 모욕적인 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전세계의 부유한 권력자들은 비밀을 공유하기 위해 서로의 아이들한테 성폭행한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마구 떠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A씨가 직장에 이러한 피해 사실을 알리자 회사 측은 비밀 유지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했다.

A씨는 “지금은 부서를 옮겨 다른 상사 밑에서 일하게 됐지만, 가해자는 이전과 동일한 직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https://naver.me/GiaBcmOP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04 12.26 39,3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4,2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285 이슈 사실 진짜 관심가졌으면 하는 걸그룹.jpg 1 12:27 374
2946284 유머 [유퀴즈예고] 토크 난이도 역대급 말수 적은 자기님들🐥 새해 복 가득 넣어줄 당찬 태권 병아리들이 옵니다 🐣 1 12:27 206
2946283 이슈 내일 모레 만 41살 르브론의 리버스 덩크 ㄷㄷㄷ.gif 1 12:27 133
2946282 유머 멤버들이 얘기하는 장신 멤버 장점.jpg 12:24 768
2946281 이슈 늑대와 울프독은 짖지 않고 이런 소리를 낸다고 함 4 12:24 497
2946280 이슈 커뮤니티에서도 아직도 모르는 사람 꾸준히 속출하는, 티아라 화영이 1년 전에 썼던 인스타글 18 12:23 1,211
2946279 이슈 한 매장에 두바이쫀득쿠키 1760개 주문넣은 스키즈 (feat. 휴무) 8 12:23 1,335
2946278 이슈 이서진의 ‘한지민’ 삼행시 . gif 10 12:23 575
2946277 유머 퇴근길에 목발한 팬 발견하고 싸인포카 주고간 미쓰라 3 12:22 519
2946276 이슈 연말연시와 관련된 내 추억은 12월 31일 카운트 다운 vs 1월 1일 해돋이 7 12:22 105
2946275 이슈 있지(ITZY) 채령 2026 1월호 싱글즈 화보 3 12:22 193
2946274 이슈 KBL 역대급 버저비터 엔딩 ㄷㄷㄷ.gif 1 12:21 378
2946273 이슈 알티 탄 리정 노제 아이키 챌린지 6 12:21 469
2946272 유머 오늘도 돌멩이들이 궁금한 호기심곰주 루이바오🐼💜 20 12:20 597
2946271 기사/뉴스 안현모 “故 김영대, 딸과 영화 ‘패밀리맨’ 마지막으로 보고 눈 감아”…절친의 추모 7 12:20 1,935
2946270 이슈 한 32세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일상과 생활 습관을 관리하기 위해 전직 어린이집 보모를 고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6 12:19 1,929
2946269 이슈 아이폰 폴드 유출된 도면 기반 예상 렌더링.jpg (확정X) 21 12:18 1,131
2946268 이슈 2009년 역대급 전성기를 보낸 사이영상 장발 투수.gif 3 12:17 269
2946267 이슈 뉴진스 나무위키 근황 17 12:17 2,608
2946266 정치 국정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고발은 윤 전 대통령 지시”...박지원·서훈 등 고발 취하 3 12:16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