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그때 그) 진정한 금수저 집안의 아이돌

무명의 더쿠 | 12-28 | 조회 수 8863
sqKHe


<과거 인터뷰중 일부>


가출 청소년들을 보살핀 지 8년, 그동안 임씨를 만난 수많은 아이들이 집과 학교로 돌아갔다. 구치소에서 그가 넣어준 책을 보고 감동해 출소 후 회사원이 된 친구도 있고, 대학에 진학해 나중에 위기 청소년을 돕는 임씨의 뒤를 잇겠다는 아이도 있다.


임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이 있는 경북 구미시 황상동 중앙시장 안 낡은 상가건물의 2층. 임씨와 세 딸이 사는 방과 부엌까지 포함해 열여덟평 남짓한 이 곳은 해가 지면 '집'을 찾아온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밥을 먹고, 잠도 자고, 임씨에게 가슴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아이들은 "엄마보다 좋아요. 저희들을 이해해 주니까요"라고 입을 모은다.


임씨가 이 일을 시작한 데는 누군가의 도움을 간절히 원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이 깔려있다. "집이 없었어요.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는 저희 자매에게 소매치기를 시켰죠. 차라리 누군가 고아원에 데려다 주었으면 하고 바랐어요." 그 뒤에도 식모살이 하는 엄마를 따라 남의 집을 전전했고,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어렵게 미용사가 되고 가정도 이뤘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져 사채업자들에게 딸들까지 위협 당하게 되자, 고심 끝에 2년 전 남편과 헤어졌다.


신용불량자인 임씨에게는 여전히 빚이 적지 않다. 미용실에서 번 돈은 월세 내고 빚 갚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다. 가출 청소년들과 나눠 먹는 쌀과 라면 따위는 모자(母子)가정 수급자에게 지원되는 것들이고, 옷도 단골 손님들이 가져다 준 헌 옷으로 버틴다.


이런 형편에 그 많은 아이들 돌볼 마음이 어떻게 생겼을까 싶다. "대단한 일 아니에요. 그냥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나누는 거죠. 제가 힘들 땐 아이들이 절 위로해줘요. 애들을 제 곁에 두면 더 크게 엇나가지는 않겠지, 그렇게 생각해요."


임씨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빚도, 가난도 아니다. 세상 사람들의 편견이다. 사정도 모르고 "저 여자, 애들 데려다 나쁜 짓 가르친다"고 쑤군대는 사람들도 있고, 한 번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밤늦게 경찰이 찾아온 적도 있다.


그 자신은 당당하지만 딸들이 상처 받는 것이 가슴 아프단다. 그는 "우리가 모자가정이어서, 사람들이 더 편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씨의 새해 소망은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다. 편견이 줄면 그의 미용실을 찾는 아이들이 상처 덜 받고 바르게 자랄 수 있다고 믿는다.


YvhWQ
KywBZ
akkNc
hVQcD





10년이 지나고 둘째딸 찬미가 AOA 찬미로 데뷔함

JZLwF
DJLyh
qfsxM



찬미가 연예인을 해야 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

XIAwU
Mfkql
ZgBNV
KTfbO





찬미 어린시절 편부모가정이라고 초등학생때 친구들이 놀리고 괴롭힌적도 많았는데 당시 오빠들이 알고서 같이 등하교해주고 그랬다고 함


당시 찬미어머니의 도움을 받았던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폭력가정에서 도망쳐나오거나 제대로 된 보호자가 없는 친구들이었음


이모(찬미 엄마)만나고서 '나도 힘들다고 이렇게 피하면서 살면 안되는구나'하고 검정고시보고 취직해서 지금도 스승의 날 찬미어머니 찾아와서 감사인사한다고함






금수저 집안이라는 글들 많은데 그냥 원덬 기준에서는 이런 훌륭한 어머니 있는 집이 진짜 금수저 아닐까라고 생각함
 
 
ㅊㅊ 슼방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51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자기보다 약한 나라 침공하려 했던 베네수엘라 마두로
    • 11:30
    • 조회 237
    • 이슈
    1
    • 파인다이닝은 없어져야할 식문화라 생각한다는 사람.jpg
    • 11:29
    • 조회 1035
    • 이슈
    20
    • 한편의 뮤지컬을 본것같은 연출의 포레스텔라 무대들
    • 11:29
    • 조회 47
    • 이슈
    • 롱패딩 다음 레벨의 방한복
    • 11:27
    • 조회 877
    • 이슈
    5
    • 우리가 아는 초창기 슈퍼마리오 게임 총 용량이 "40kb" 였다는 충격적인 사실
    • 11:22
    • 조회 809
    • 이슈
    8
    • [핑계고] 한예종 10학번 찐친 바이브
    • 11:21
    • 조회 669
    • 이슈
    • 엄마의 27세 vs 나의 27세 쌰갈ㅠㅠ
    • 11:12
    • 조회 9603
    • 이슈
    96
    • 이 폰 알면 진짜 아재
    • 11:03
    • 조회 3109
    • 이슈
    44
    • 원덬기준 화장품 광고모델로 활용하면 의외로 반응 생각보다 좋을거 같은 외국드라마 캐릭터
    • 11:02
    • 조회 2174
    • 이슈
    12
    • 의대생 학부모들의 여론전 "엄마는 강하다".jpg
    • 11:00
    • 조회 1722
    • 이슈
    21
    • [KBO] 베네수엘라 국적 KBO 외국인 선수들 신변 확인중
    • 10:48
    • 조회 4409
    • 이슈
    30
    • 세븐틴 팬인듯한 안성재 딸 시영이
    • 10:47
    • 조회 2511
    • 이슈
    12
    • 전주 종광대 재개발 구역에서 발견된 후백제 토성 유적지
    • 10:34
    • 조회 1316
    • 이슈
    14
    • 참으로 뭔가 많이도 한 쿠팡
    • 10:33
    • 조회 2765
    • 이슈
    16
    • 한인교회 바자회에서 보통 어떤 음식을 파나요?
    • 10:30
    • 조회 2377
    • 이슈
    9
    • 시리아정교회의 모습
    • 10:28
    • 조회 1103
    • 이슈
    2
    • 이게 기세구나 느껴지는 캣츠아이 신곡 진입 성적
    • 10:19
    • 조회 3743
    • 이슈
    46
    • 경도를 기다리며 [10회 선공개] “고마워” 늘 뒤에서 지켜 본 박서준에게 전한 원지안의 진심☺️
    • 10:10
    • 조회 369
    • 이슈
    1
    • 그냥 도널드트럼프란 사람이 일반적이진 않다(N)
    • 10:06
    • 조회 2583
    • 이슈
    4
    • 시리아 교회에 자살폭탄 테러 하려던 사람을 막아낸 시리아 경찰, 테러리스트와 사망
    • 10:06
    • 조회 2065
    • 이슈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