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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린, 이수 위해 현피 뜰 뻔…"부서져도 품고 싶었다" 의미심장 심경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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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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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린이 이혼 4개월 만에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한 가운데 전남편 이수를 지키기 위해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고 현피까지 뜰 뻔 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결혼한 린과 이수. 두 사람은 지난 8월, 결혼 11년 만에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린은 자신이 부서지더라도 이수를 지키고자 했다. 대표적인 예가 2019년 네티즌과의 설전이다. 당시 이수에게 선물 받은 고가의 팔찌를 SNS에 올린 린은 한 네티즌이 이수의 성매매 혐의를 언급하자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린은 ‘죄질이 나쁘다’라는 댓글에 “미치겠네 진짜.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주겠다”라며 이른바 ‘현피’(현실 PvP, 직접 만나 물리적 충돌을 벌이는 일) 뉘앙스를 풍겨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이수를 지켜왔던 린은 “나는 좋은 이미지가 아닌 것 같다. 기분이 좋아도 사람들은 진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일부러 밝은 척한다는 오해도 받았고 가식적이라고 하더라”며 허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린은 “그럼 SNS를 하지 말라'는 말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조용한 관종이고, 나를 기록하고 싶었을 뿐이고, 내 팬들도 볼텐데 누구 좋으라고 안해'하는 이상한 고집같은 게 있었다. 남편은 내가 온몸으로 맞으면서 있으니 미안해하고 불편해했다. 그럼 내가 되려 미안해졌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긁어부스럼을 만드니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되돌아 보면 싸워서 이기고 싶었다”며 “나한테도 남편한데도 도움되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조금 멈출 줄도 알고 조용히 있을 줄도 알게 됐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게 이런거구나 하며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수를 지키고자 했지만 결국 지키지 못하고 결혼 11년 만에 이혼한 린. 그는 이혼 후 4개월 만인 28일, “내가 부서지더라도 누군가를 품고 싶었던 사람이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주어는 없었지만 네티즌들은 ‘누군가’가 이수가 아니겠냐고 추측하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9/000545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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