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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쿠팡의 '이중 플레이'‥앞에선 협조, 뒤에선 미국 로비로 한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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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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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LDmKDrtrfQ


쿠팡의 입장은 한마디로 '억울하다'였습니다.

지난 25일 정부와의 조율 없이 기습적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피해가 극히 적다고 주장하더니, 다음날엔, 정부가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왜 '셀프 조사'라고 하냐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런데 이 입장문은 영문본에선 뉘앙스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정부와 만나 전폭적 협력을 약속했다"는 대목은, 영문본에선 "정부가 접근해 전면적 협조를 요청했다"는, 정부의 압박을 강조하는 투로 번역돼 있습니다.

또 "정부와 국회, 일부 언론으로부터 억울한 비판을 받았다"는 호소 대신 "허위로 비난받은 거"라고 단정지었습니다.

한국에서 과도하게 당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영어로 낸 건데, 쿠팡 주가는 26일 하루에만 6% 넘게 뛰었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사실상 미국에 올인해 왔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약 156억 원을 미국 로비에 썼고, 2기 트럼프 취임준비위원회엔 14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리고 이 로비의 효과로 보이는 쿠팡 지지 발언이 최근 미국 정가와 언론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졌습니다.

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들먹이며,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SNS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관계를 위해 얼마나 애썼는데, 미국 기업을 표적삼아 트럼프의 노력을 훼손하면 되겠냐"는 겁니다.

또 한 공화당 의원도 쿠팡에 대한 "조직적 공격이 진행 중"이라며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CNBC, 폴리티코 등 유력 언론사들도 최근 번갈아가며 쿠팡에 유리한 보도를 싣는 등, 우리와는 전혀 다른 기류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범석 의장의 오늘 기습 사과는 미국을 통한 압박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겠다는 판단인 동시에, 일단 사과해 놓고 또 다른 수단을 동원하려는 연막작전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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