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뒤 축출된 한국 대통령은?”…보기에 야생돼지, 윤석열 함께 제시
1,074 4
2025.12.28 17:45
1,074 4
‘가디언’ 연말 퀴즈에 한국 관련 문항
‘Yasaeng Dwaeji’ 보기 넣어 풍자 
한국 누리꾼 “복수 정답” “국제망신”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월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월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외신이 2025년 한해 이슈를 결산하며 낸 퀴즈에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포함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각) 뉴스레터와 누리집을 통해 28개의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된 연말 결산 퀴즈를 공개했다. 2025년 발생한 문화계와 기술 관련 이슈, 전 세계 각종 정치적 혼란 등을 되짚어보자는 취지다.


특히 9번째 문항이 한국 관련 이슈여서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디언은 ‘계엄령 선포를 시도한 뒤 (지난 4월) 탄핵당해 권좌에서 축출된 한국 대통령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a) 박근혜, b) 문재인, c) 윤석열, d) 야생 돼지(Yasaeng Dwaeji) 등 4개 보기를 제시했다. 가디언은 다음날 뉴스레터를 통해 정답(윤석열)을 공개했다.

4번 보기에 대해선 구글 번역기를 통해 ‘야생 돼지’(feral hogs)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3~4분 안에 30~50마리의 야생 돼지가 마당에 침입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들이 국회에 침입한 일을 빗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가디언은 이 밖에도 △기술주 폭락을 촉발한 중국 무료 에이아이(AI) 앱의 이름(딥시크)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실수로 군사기밀을 언론인에게 노출하게 된 사건에서 쓰인 소셜미디어 앱(시그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소속 정당(기독교민주연합) △교황 레오 14세의 이름(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달 유인 착륙 프로그램(아르테미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체제 아래 재임한 총리 수(7명)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발매한 앨범명(라이프 오브 쇼걸) 등을 퀴즈로 냈다. 28개 문항 대부분이 영국과 미국, 유럽 관련 이슈로 채워진 만큼 외신이 내란 사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재치 있는 문항이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누리꾼은 “답이 여러 개인 것 같다”며 꼬집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답을 고르기 어렵다”고도 했다. “국제적 망신”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83596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63 12.26 32,1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0,0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864 이슈 엄마가 아픈 날 홈캠에 찍힌 23개월 아기의 놀라운 행동 19:30 113
2945863 이슈 전세계에서 소무난 하찮은 싸움꾼 -피카 1 19:28 179
2945862 이슈 원피스 로빈 근황.jpg 2 19:28 496
2945861 이슈 올데프 우찬 인스타그램 업로드 19:28 151
2945860 유머 친구집에서 족발 먹다가 남아서 가나지 주려고 챙겨옴...insta 9 19:26 1,068
2945859 유머 육교에서 그림자 게임하기 1 19:26 148
2945858 정치 국민의힘이 오늘처럼 빠르게 일처리했던 날 8 19:26 796
2945857 유머 빵댕이엔 수염이 없어서 못 나간 겁니다 2 19:25 611
2945856 유머 전자과 아빠가 있으면 생기는 일... 37 19:23 2,290
2945855 이슈 지도에서 보이는 것과 다른 대륙의 실제 거리 1 19:23 494
2945854 정치 이혜훈 "李 대통령, 며느리에게도 안 준다는 곳간 열쇠 맡겨…통합 실용 의지 보인 것" 11 19:23 586
2945853 이슈 300년간 종교를 지켜온 일본의 카쿠레키리스탄 2 19:21 654
2945852 기사/뉴스 "도저히 못 참겠다" 분노의 탈팡…줄 잇는 집단소송 19:21 282
2945851 유머 뛰는놈 위에 나는놈 1 19:19 189
2945850 기사/뉴스 태국이 한국산 T-50으로 폭격 /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 국방부 규탄집회 49 19:17 2,023
2945849 이슈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91세로 사망 29 19:17 3,056
2945848 정치 이혜훈 : 계엄이 잘못됐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계엄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변 의원들에 얘기하기도 했다. 23 19:17 1,196
2945847 이슈 브리짓 바르도 사망 8 19:17 1,529
2945846 유머 위고비 맞은 뒤 몸에서 일어나는 일 7 19:16 2,263
2945845 이슈 소원 기도 드릴땐 정확하고 디테일 있게 해야하는 이유 19:15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