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연말 퀴즈에 한국 관련 문항
‘Yasaeng Dwaeji’ 보기 넣어 풍자
한국 누리꾼 “복수 정답” “국제망신”
4번 보기에 대해선 구글 번역기를 통해 ‘야생 돼지’(feral hogs)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3~4분 안에 30~50마리의 야생 돼지가 마당에 침입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들이 국회에 침입한 일을 빗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가디언은 이 밖에도 △기술주 폭락을 촉발한 중국 무료 에이아이(AI) 앱의 이름(딥시크)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실수로 군사기밀을 언론인에게 노출하게 된 사건에서 쓰인 소셜미디어 앱(시그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소속 정당(기독교민주연합) △교황 레오 14세의 이름(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달 유인 착륙 프로그램(아르테미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체제 아래 재임한 총리 수(7명)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발매한 앨범명(라이프 오브 쇼걸) 등을 퀴즈로 냈다. 28개 문항 대부분이 영국과 미국, 유럽 관련 이슈로 채워진 만큼 외신이 내란 사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재치 있는 문항이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누리꾼은 “답이 여러 개인 것 같다”며 꼬집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답을 고르기 어렵다”고도 했다. “국제적 망신”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Yasaeng Dwaeji’ 보기 넣어 풍자
한국 누리꾼 “복수 정답” “국제망신”

외신이 2025년 한해 이슈를 결산하며 낸 퀴즈에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포함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각) 뉴스레터와 누리집을 통해 28개의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된 연말 결산 퀴즈를 공개했다. 2025년 발생한 문화계와 기술 관련 이슈, 전 세계 각종 정치적 혼란 등을 되짚어보자는 취지다.
4번 보기에 대해선 구글 번역기를 통해 ‘야생 돼지’(feral hogs)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3~4분 안에 30~50마리의 야생 돼지가 마당에 침입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들이 국회에 침입한 일을 빗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가디언은 이 밖에도 △기술주 폭락을 촉발한 중국 무료 에이아이(AI) 앱의 이름(딥시크)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실수로 군사기밀을 언론인에게 노출하게 된 사건에서 쓰인 소셜미디어 앱(시그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소속 정당(기독교민주연합) △교황 레오 14세의 이름(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달 유인 착륙 프로그램(아르테미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체제 아래 재임한 총리 수(7명)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발매한 앨범명(라이프 오브 쇼걸) 등을 퀴즈로 냈다. 28개 문항 대부분이 영국과 미국, 유럽 관련 이슈로 채워진 만큼 외신이 내란 사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재치 있는 문항이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누리꾼은 “답이 여러 개인 것 같다”며 꼬집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답을 고르기 어렵다”고도 했다. “국제적 망신”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8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