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연매출 ‘1조’ 이어 ‘2조’ 달성 타이틀
구매력 높은 광역 상권···고객 경험 혁신 전략 주효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점 이후 처음으로 누적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2015년 8월 오픈한 이후 5년 4개월 만에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연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최단기간 연매출 ‘2조 백화점’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28일 현대백화점은 이달 27일까지 판교점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교점의 매출(1조 7300억원)보다 약 16% 늘어난 수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은 오픈 이후 매장 확장이나 증축 없이 매년 5%에서 23%가량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최단기간 연매출 2조 돌파로 판교점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백화점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국내 백화점 최고 수준의 럭셔리 상품기획(MD) 경쟁력과 서울·경기 등 넓은 광역 상권 고객을 보유한 점, 그리고 미식·예술·체험 등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을 꼽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72062?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