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쿠팡 김범석 첫 사과 "질책 겸허히 받아들여…철저히 쇄신"
32,908 511
2025.12.28 14:11
32,908 511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28일 첫 공식사과했다. 쿠팡이 3370만 명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 지 한달 만이다. 이날 사과문은 김 의장이 국회 6개 상임위원회 연석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국회가 이를 불허한 이후 발표됐다. 

김 의장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사과했다. 

이어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셨다”며 “또한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고 했다. 

김 의장은 “무엇보다도 제 사과가 늦었다”며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쇄신 의지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유출된 고객 정보 100% 모두 회수 완료했다. 유출자의 진술을 확보했고, 모든 저장 장치도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유출자의 컴퓨터에 저장돼있던 고객 정보가 3000건으로 제한되어 있었다는 사실과 이 또한 외부로 유포되거나 판매되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했다. 

김 의장은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소통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모든 분들께 송구하며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를 성공적으로 회수해 확보한 이후에도 저희는 애초의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지 못한 실패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끼쳐 드린 모든 우려와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보상안 마련 계획도 밝혔다. 

김 의장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쿠팡이 불편을 겪으신 한국 고객들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다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쿠팡의 정보보안 조치와 투자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 실패를 교훈이자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허점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보안 시스템을 혁신할 것”이라며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의장은 오는 30~31일 열리는 국회 6개 상임위원회 연석청문회에는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쿠팡 부사장과 강한승 전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28일 김 의장의 청문회 불출석을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9272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359 01.01 19,4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27,0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6,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46,3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1,8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1,2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4,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0755 정치 윤석열 출근 지각용 비밀 통로 공개 (강훈식 비서실장 제공) 23 11:29 1,174
2950754 유머 지석진: 에휴 진짜 왜 이렇게 모자라니? 유재석: 어휴 진짜 모자라다! 7 11:28 847
2950753 정치 [뉴스1 여론조사] 서울 정원오·부산 전재수 '박빙속 우세'…경기 김동연·추미애 15% 동률 6 11:27 173
2950752 유머 박신양 전시 홍보 보신분 13 11:26 1,150
2950751 기사/뉴스 '어린 형제' 치고 도망간 운전자 "무서워서"…경찰, 긴급체포 9 11:26 490
2950750 기사/뉴스 '가입자 5천만명' 팬 플랫폼 개인정보 유출 사태…위버스 "구성원 비위 행위, 즉시 직무 배제" 2 11:25 323
2950749 이슈 보행자 반응속도 덕분에 감방 안 간 미친 트럭 운전자.gif 18 11:24 1,327
2950748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스페인 데이트 2 11:24 523
2950747 기사/뉴스 [속보] 18년 만에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분리 출범 11 11:23 749
2950746 정보 임성근이 알려저는 국밥집 국물 깍두기 만드는법 (알토란) 16 11:23 776
2950745 기사/뉴스 유명 BJ, 약물 운전으로 전봇대 들이받아…현행범 체포 11:23 580
2950744 유머 자연스럽게 김풍에게 의지하는 손종원셰프 14 11:18 2,147
2950743 기사/뉴스 한강 소설은 아직이지만 성해나, 김기태 신작 기대하세요 [.txt] 2 11:17 847
2950742 이슈 강동원이 공개한 어린시절 사진들 37 11:17 2,201
2950741 정보 도경수 하이앤드 1월6일 오픈 12 11:16 988
2950740 이슈 아기백사자 루카 평상등반 올라가는 연습 중 4 11:16 627
2950739 기사/뉴스 "서둘러야 받을 수 있다"…2년 만에 부활한 '월 60만원' 지원금 정체는 3 11:12 2,550
2950738 이슈 [단독] 상사에게 성추행 당한 카카오 여직원 스스로 목숨 끊어 10 11:12 1,539
2950737 유머 윈터 안고 번쩍 들어버리는 카리나 ㅋㅋㅋ 8 11:08 2,897
2950736 기사/뉴스 "여보, 서울서는 도저히 못 살겠어"…미친 집값에 116만명 짐 싸 떠났다 7 11:08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