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사용은 줄었지만 개인이 들고 다니는 금액은 오히려 늘었다.
개인이 상품 구매 등 일상 거래를 위해 소지한 거래용 현금의 1인당 평균 보유액은 10만3천원으로 2021년(8만2천원)보다 2만1천원(25.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12만2천원)의 거래용 현금 보유액이 가장 많았고, 업무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이 있는 고용 자영업자(17만6천원)와 단독 자영업자(15만7천원)가 가진 현금이 많았다.
일상 거래가 아닌 예비용으로 가진 현금 보유액도 늘었다.
개인의 예비용 현금 1인당 평균 보유액은 54만1천원으로 2021년(35만4천원)보다 18만7천원(52.8%) 증가했다.
2015년 69만3천원에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도로 2018년(54만3천원) 수준으로 늘었다.
거래용 현금과 마찬가지로 70대 이상(59만9천원)과 자영업자(단독 66만3천원·고용 65만3천원)의 금액이 컸다.
이번 조사 대상 개인의 42.9%는 예금 금리가 오르면 보유 현금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현금 없는 사회는 개인 응답자의 45.8%가 반대해 찬성 응답 비율(17.7%)보다 월등히 높았다.
현금 없는 사회의 문제점으로는 '금융약자의 거래 불편'(39.1%), '비상시 경제활동 곤란'(22.2%)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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