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아이엔시(Inc) 이사회 의장이 오는 30~31일 열릴 예정인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5개 상임위원회 연석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쿠팡 부사장과 강한승 전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범석 의장은 “현재 해외 거주 중으로, 2025년 12월30일과 31일에 기존 예정된 일정으로 인한 부득이한 사유로 청문회 출석이 어려움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김유석 부사장은 ”현재 업무 차 해외 체류 중으로, 2025년 12월30일과 31일에 해외 비즈니스 일정이 이 사전에 확정되어 있어, 일정 변경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하다”고 했다.
강 전 대표는 “개인정보 사고 발생 전인 2025년 5월 말, 쿠팡 주식회사 대표이사직을 사임하였고, 그 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거주하며 근무하고 있다”며 “대표이사를 사임한 지 이미 7개월이 경과한 상황에서 회사의 입장을 대표해 증언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사료되어 부득이 출석이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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