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 김택우 회장이 의사인력 수급추계위가 내놓는 결과에 따라 제2의 의료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계위는 30일로 예정된 12차 회의에서 2027년도 의대정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회의에서 부족 의사 수가 최소 1만4000여명에서 최대 1만8000여명에 달한다는 추계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의협은 추계위가 활용하고 있는 모형이 적절치 않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27일 가톨릭의대 성의회관에서 열린 젊은의사포럼에서 “현재 의료사태는 녹록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지금은 의료 정상화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인데 정부는 지엽적인 부분에 매달리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현재 (전공의) 수련 환경이나 (의대생) 교육 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에 대해 해답을 내놓기 보다 한의사 엑스레이, 성분명 처방, 검체위수탁 제도, 관리 급여 등 너무나 동떨어진 사안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출처 : 메디게이트 뉴스(https://m.medigatenews.com/news/2005288036)
이슈 의사협회 회장 "제2의 의료사태 발생할 수도"…추계위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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