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TrsToOP65o
반면 쿠팡의 발표가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쿠팡은 영문본에서 이번 조사가 정부의 강압에 따른 것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사건의 심각성은 축소하려는 듯한 표현을 썼습니다.
예를 들어 한글본에서 "정부와 만나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는 표현이
영문본에서는 "정부가 연락해와 협조를 요구했다"로 쓰였습니다.
또 한글본과 달리 영문본은 주어가 거의 다 정부로 시작하면서
이번 조사가 자체 조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한글 버전에서 잘못된 주장, 억울한 비판 등의 표현을
'오보(misstatement)'나,
'허위적 비난(falsely accused)'이라는 단어로 바꿨습니다.
미국에서 '자체 조사'는 과실을 인정한 것이어서
민사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강압에 다른 조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피해를 축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34_202512271107026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