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찍 결혼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다른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그건 내 선택이다. 모두 각자의 가치관이 있다. 난 축구가 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고, 내 커리어에 최대한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어쩌면 내가 틀렸을 수도 있고, 옳을 수도 있다.
'왜 저 사람은 저런 말을 하지? 나에게 원하는 게 뭐지? 나에게 뭘 기대하는 거지?' 항상 '왜'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조심하는 것과 피해망상에 빠지는 건 종이 한 장 차이다. 사람들을 대할 때 조심하다 보면 어떨 때는 미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가끔 좋은 사람을 만날 때도 있지만, 그 전에 20명의 미친 놈들한테 시달렸기 때문에 일단 사람을 의심하게 된다. 그건 정상적인 반응이다.
나에게 맞는 여자를 만나는 방법? 아까 말했던 것처럼 피해망상과 경계심 사이의 선을 잘 타야하는 문제다. 나에게 해를 가하려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너무 과하게 고민하지 말고 뛰어들어야 할 때도 있다. 이건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