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심당 딸기시루, 줄 안서고 바로 사세요”…‘임산부 프리패스’ 또 악용 논란
2,437 20
2025.12.27 15:27
2,437 20

줄서는 빵집으로 유명한 대전의 성심당이 임산부에겐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하도록 ‘임산부 프리패스’ 제도를 도입했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재차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성심당 임산부 패스 창조경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거래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다.


자신을 임산부라고 밝힌 A씨는 “케이크 말고 롤케이크 사러가는데, 혹시 케이크 필요한 사람 중에 직접 은행동으로 사러 갈 사람 있냐”며 “제가 임신부라 하이패스 가능해 줄은 안서고 입장하고 따로 계산 줄만 서면 된다”며 동행의 대가로 2만원을 요구했다.

그는 “케이크 필요하신 분 동행해 드린다”며 “병원에 들렀다가 은행동 성심당에 갈 생각”이라고 적었다.


또 성심당에 방문할 예정이라는 B씨는 “지금 바로 같이 성심당에 들어갈 수 있는 임산부를 찾는다”며 “건당으로 바로 돈을 드리겠다”며 사례금으로 3만원을 제시했다.

B씨는 “딸기 시루를 사려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살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임신부는 바로 들어갈 수 있다더라. 근처 사시는 분 중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성심당은 지난 23일부터 겨울 시즌 한정 메뉴인 ‘딸기시루’ 케이크를 4만9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딸기시루는 케이크부띠끄 본점에서만 판매된다.

한편, 성심당은 줄서서 빵이나 케익을 사는 대기 시간이 4~5시간으로 늘어나자 ‘임산부 프리패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임신부가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제도로 임신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매장에서는 임신 확인증이나 산모 수첩을 지참한 후 신분증과 대조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임산부 프리패스 제도를 웃돈을 주고 이용하는 사례가 속속 생겨나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다가 임산부 혜택 없어지겠다”, “돈 내고 새치기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644485?ref=naver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23 12.26 16,3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7,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395 유머 음바페가 아직 결혼 안한 이유 18:39 363
2945394 이슈 처음엔 조롱으로 시작했다가 전문적인 토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신작 애니 논란 장면 18:38 311
2945393 이슈 데뷔 25주년 기념 런치/디너쇼 개최한 코다 쿠미 근황 3 18:37 209
2945392 이슈 20대 강박증 온다. x 3 18:36 457
2945391 이슈 토끼냐?🐰고양이냐?🐱 난둘다😎 토냥즈 뜬다 4 18:33 243
2945390 유머 감색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음 15 18:31 1,576
2945389 유머 조나단이 콩고에 관한거 이렇게 자세히 말하는거 첨봄 3 18:31 1,201
2945388 이슈 오늘 팬들보고 눈물흘린 보2플 출신 연습생 3 18:31 690
2945387 이슈 이사장이 충격받아 만든 안성재표 두쫀쿠 23 18:26 4,763
2945386 기사/뉴스 경찰, 거짓말탐지기 믿고 성폭행 불송치…검찰, 보완수사로 구속 12 18:26 529
2945385 이슈 아직 완결이 안 났다고? 싶은 그시절 만화들.manga 42 18:24 1,946
2945384 이슈 발렌시아가 드레스 패딩을 200% 소화한 사람.gif 23 18:23 3,737
2945383 유머 대기업 다니다가 구멍가게로 이직한 사람을 우려하며 걱정하던 아저씨 둘 2 18:21 3,159
2945382 유머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자주보게되는 풍경 9 18:20 1,324
2945381 이슈 책임감 강한 여자가 결혼하면 벌어지는 일.jpg 20 18:20 3,652
2945380 기사/뉴스 지체 장애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할머니가 죽여달랬다" 2 18:19 1,035
2945379 유머 임성근 셰프의 사짜 화법.X 6 18:19 1,071
2945378 기사/뉴스 "왜 안들어줘" 콜센터에 9개월간 욕설…20대男 징역형 집유 6 18:19 749
2945377 유머 열심히 잔디관리(?)도 하는 귀여운 푸바오💛🐼 16 18:19 920
2945376 유머 발걸음이 사뿐사뿐 걷는 예쁜 말 8 18:16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