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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태어나지 말걸, 나 같은 벌레” 전우원, 성탄절 밤 의미심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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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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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왼쪽)씨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린 시절 조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뉴시스·전우원 인스타그램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부와 함께 찍은 사진, 5·18 광주민주화운동 참상을 담은 사진 등을 올린 전씨는 자기 삶과 존재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올린 게시물은 어린 시절 조부 및 고 이순자 여사와 함께한 사진이었다. 사진 속 전씨는 한복을 입고 조부의 손을 잡은 채 서 있는가 하면 이순자 여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전씨가 조부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이 방영된 TV를 찍은 사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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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왼쪽)씨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린 시절 조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전우원 인스타그램




이어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사진도 여러 장 올렸다. 이른바 ‘꼬마 상주’로 알려진 조천호씨의 사진과 계엄군에 끌려가는 시민들 등 광주의 참상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아무 문구 없이 올라왔다.


이 가운데 일부 사진과 영상에 전씨가 덧붙인 짧은 글이 이목을 끌었다. 전씨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촬영한 영상 2개를 올리며 “차라리 태어나지 말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고 문재학 열사 유족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저 같은 벌레를 사랑으로 받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씨는 2023년 3월 광주 북구 국립 5·18 묘지를 찾아 고 문재학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유족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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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오른쪽 사진 맨 왼쪽)씨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 문재학 열사 유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뉴시스·전우원 인스타그램




또 정계를 은퇴하고 마약 예방 치유 단체 ‘은구’를 이끄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와 만난 사진도 올렸다. 전씨는 해당 사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시간에 등불처럼 서 계셨던 분들”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전씨는 지난 2023년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하고 가족사를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광주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전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웹툰을 게재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https://v.daum.net/v/2025122614423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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