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유랑이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지난 9월 진행했던 플리마켓을 통해 모인 수익금 8,072,150원에 제 마음을 더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총 1,000만 원을 두 곳에 나누어 전달했습니다. 기부처를 정하는 과정에서 많이 고민했는데요. 의료 사각지대와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마음으로, 건강과 삶이 동시에 필요한 곳에 나누고 싶었습니다. 한 곳은 한국여성재단 ‘여성건강지원 기금’에 전달했습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건강 문제로 삶을 미루지 않도록 돕는 기금입니다. 또 다른 한 곳은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에 전달했습니다. 돌봄과 생계의 공백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이번 기부는 플리마켓에 함께해주신 분들뿐 아니라, 그동안 제 곁에서 조용히 응원해준 유랑이 여러분 모두의 마음이 쌓여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이 누군가의 일상에 조금은 숨 돌릴 수 있는 여유로 닿았으면 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연말, 모두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