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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미 증시 쿠팡 주가 급등...미 언론 "소비자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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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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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o5Dg1i1H9M

 

https://naver.me/FkL3jMrN

 

 

[앵커]미국 증시에서 쿠팡 주가가 몇 퍼센트나 올랐습니까?

[기자] 네, 뉴욕증시에서 쿠팡아이엔씨 주가는 6.45%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22.8달러에서 1.47달러 오른 24.27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10% 이상 오르다 조금 내리긴 했지만 6% 넘는 급등세를 기록한 겁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24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조 원가량 불어났고, 10% 가까이 지분을 갖고 있는 김범석 의장의 평가이익도 3,500억 원 늘었습니다.

 

 

[앵커]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 발표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겠죠.

 

[기자] 크리스마스 휴장으로 하루 쉰 뉴욕증시는 쿠팡의 발표 이후 첫 개장일이었습니다. 쿠팡은 크리스마스날 입장문을 통해 정보 유출자의 하드 드라이브를 회수했고, 정보 유출은 3천 명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투자 매체들은 쿠팡의 주장을 그대로 전하며 "피해가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다"거나 "범위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매체는 쿠팡의 이번 발표로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쿠팡의 발표가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쿠팡의 입장문도 한글과 영문본의 느낌이 미묘하게 다르다고요.

 

[기자] 네, 쿠팡은 영문본에서 이번 조사가 정부의 강압에 따른 것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사건의 심각성은 축소하려는 듯한 표현을 썼습니다. 예를 들어 한글본에서 "정부와 만나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는 표현이 영문본에서는 "정부가 연락해와 협조를 요구했다"로 쓰였습니다. 또 한글본과 달리 영문본은 주어가 거의 다 정부로 시작하면서 이번 조사가 자체 조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한글 버전에서 잘못된 주장, 억울한 비판 등의 표현을 '오보(misstatement)'나, '허위적 비난(falsely accused)'이라는 단어로 바꿨습니다.

 

미국에서 '자체 조사'는 과실을 인정한 것이어서 민사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강압에 다른 조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피해를 축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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