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민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뻑가의 신상이 특정됐다. 어디 사는지랑 주민등록번호랑 다 알게 됐다"며 "이제 민사(소송)에 들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 법률대리인 정경석 변호사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월 12일 자로 수원지방법원에서 사실조회 촉탁을 받아보니 주호민 씨가 뻑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 변호사는 "아직 신원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신원 정보가 특정되면 소송이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최근 주호민 라이브 방송 내용에 비춰볼 때 신원을 특정한 뒤 소송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추정된다.뻑가는 지난 2023년 주호민이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의 담당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주호민을 향한 반박과 비난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지난 4월 주호민은 수원지방법원에 뻑가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피고인의 이름과 주소 등 소송 진행에 필요한 신상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조회촉탁을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뻑가의 열람제한신청이 받아들여지며 신상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주호민 측은 뻑가를 상대로 별도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과즙세연이 제기한 민사소송 과정에서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모씨로 파악됐다.
과즙세연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는 지난 9월 소장 접수 후, 미국 법원의 뻑가에 대한 디스커버리 절차(증거 개시 요청)를 거쳐 신원 정보를 특정해 소송을 진행했다.
뻑가는 지난달 '쉽지않은 뻑가의 삶과 재판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과즙세연이 제기한 소송의 주요 내용과 함께 "다시 좀 방송하면서 활동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며 복귀를 언급하기도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3/0013679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