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회견서 TV조선 질의 '답변거부'
'김병기 사태'엔 "심각하게 보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차 종합특검법'의 추진 방향과 '통일교 특검법' 관련 쟁점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데일리안 = 김주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장경태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 진행 상황을 취재진이 묻자 "답변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
정 대표는 2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돌연 "내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안 하는 이유"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해당 글과 함께 한 언론 기사를 공유했는데, 해당 기사에는 지난해 정 대표가 페이스북에 조선일보와 인터뷰하지 않는 이유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장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한 것에 대한 진척 상황을 묻자 "답변하지 않겠다"며 "원래 조선일보와는 인터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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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 대표가 직접 지시한 장 의원 관련 윤리감찰단 진상 조사는 현재 진행 상황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정 대표는 장 의원 논란과 달리, 여러 특혜 의혹이 불거진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선 "이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41705
https://x.com/kkangmeem/status/200441785218366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