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및 일부 협력사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8만여명의 사번과 이중 일부의 이름, 소속부서, IP주소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I&C는 지난 24일 사고를 인지하고, 26일 관계 기관에 신고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 내용에 따르면 변종악성코드를 이용해서 임직원 PC 계정을 경유해 사내 인트라넷 비인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I&C는 해당 사실을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안내하고, 업무 시스템 계정 비밀번호 변경과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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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정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