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년간 팔란티어 몰빵한 월급 210만원 공무원, 충격 근황
5,288 13
2025.12.26 19:03
5,288 13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월급 대부분을 해외 주식에 투자해 17억원의 순자산을 달성한 여성 투자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는 올해 초 17억원의 자산을 달성한 뒤 11년간 일한 공직을 떠나 전업 투자자로 변신한 투자 블로거 ‘파돌댁’의 사연을 소개했다.


파돌댁은 지난 2022년 4월 초기 투자금 5000만원으로 엔비디아, 스타벅스, 팔란티어 등 해외 유망 주식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다. 투자 초기 1년 3개월 동안 최대 2500만원의 손실을 경험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주식을 240달러에 매수했으나 주가가 140달러까지 하락하며 큰 손실을 입었고, 나이키 투자에서도 수백만원의 손해를 봤다. 그러나 팔지 않고 기다린 덕분에 엔비디아 투자에서는 약 600%의 수익을 거둬 아이렌에 재투자했다. 팔란티어 역시 4년간 투자한 끝에 약 6억7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

파돌댁은 “지금은 많게는 2억에서 3억원을 잃기도 하지만 크게 와닿지 않는다”며 “주가가 하락하고 다시 상승하는 과정을 4년간 보면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많지 않은 공무원 월급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절약이 몸에 밴 덕분이었다. 파돌댁 부부는 결혼 12년 차지만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았다. 아이가 있을 때도 유모차를 들고 버스를 이용했다.

남편은 매일 도시락을 싸서 출근했고, 새벽 6시 30분 이전 버스를 타면 적용되는 20% 조조할인을 활용했다. 남편의 월 용돈은 30~40만원이었고 이마저도 대부분 투자에 사용했다. 파돌댁 본인의 용돈은 월 5만원에 불과했다.

파돌댁은 “저는 한달에 용돈이 5만원인데, 둘 다 친구도 없고 모임도 없고 집돌이 집순이라서 남편과 둘이 놀거나 아이랑 셋이서 놀았다”고 말했다.

파돌댁이 국내가 아닌 해외 주식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그는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시장이고, 달러 투자는 환차익까지 두 가지 효과가 있어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나 레딧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리는 글을 봤고, 기업 실적 발표는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가 정리한 내용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5000만원으로 시작해 단기간에 자산을 17억원까지 늘린 것에 대해 파돌댁은 “다른 사람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를 병행해야 자산을 늘릴 수 있다”며 “자기 돈이 들어가면 통제 능력도 생기고, 돈 다루는 스킬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투자를 한번 해봐야 되겠다 생각이 드시면 조금 해 보셨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나의 투자 성향도 알 수 있고 투자 목적도 그릴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배우는게 있으실 것”이라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77270

목록 스크랩 (1)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00 12.26 11,3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4,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3,4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5,0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20 이슈 지하창고까지 읽고 인종차별인가 했는데 휘트니 나온거보고 칼 내림 03:49 29
2944919 이슈 존나 작은 사슴이라는 푸두는 얼마나 작을까? 8 03:39 512
2944918 이슈 이거 누가 나보고 스펀지밥 뚱이 잡아먹었다 그래갖고 이제 뚱이로밖에 안보여 03:39 218
2944917 유머 결혼을 결심한 이유 2 03:38 375
2944916 이슈 과거 일본에서 목격된 취객들 3 03:32 590
2944915 이슈 코끼리 아저씨 귀찮게 하다가 발로 차이는 벌꿀오소리 12 03:24 584
2944914 이슈 최강록: 좀 더 만들걸...... 1 03:19 947
2944913 정보 강아지와 고양이의 우유 먹을 때 차이점 8 03:18 494
2944912 기사/뉴스 주호민 "유튜버 뻑가 신상 특정"…민사소송 예고 4 03:13 876
2944911 유머 청주한테 까불면 안되는 이유 3 03:11 733
2944910 이슈 존나 큰 사슴이라는 엘크는 얼마나 클까? 13 03:04 1,247
2944909 이슈 모범택시3 11화에 나온 빌런의 방 4 02:58 1,480
2944908 이슈 늑대 무리에게 gps를 달고 추적한 결과 10 02:55 1,591
2944907 이슈 임시완이 부르는 호텔델루나 ost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02:51 88
2944906 이슈 회사 팔리자 해고 대신 '6억씩' 보너스…잭팟 美기업의 직원사랑 5 02:42 971
2944905 유머 이수지 조정석 두 세계관 통합 5 02:40 714
2944904 이슈 흑백 손종원 셰프의 변태적일 정도로 섬세한 미적 감각 26 02:39 3,122
2944903 이슈 결국 업로드 5일만에 조회수 천만 넘겨버린 핑계고 7 02:37 1,445
2944902 이슈 역대급 MZ 등장했다는 회사 30 02:37 3,606
2944901 이슈 혹시나 헤어질까봐 여친한테 결제 시키는게 ㅈㄴ웃기다 기상천외.twt 7 02:34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