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재는 “‘우리 집 준호’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진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실제로 집에 사람들 초대 많이 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준호는 “나는 초대를 안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유를 묻자 “집에서 할 게 없기는 하다. 근데 고양이 보러 오고 싶다는 친구들은 있다”라고 고양이 집사임을 드러냈다. 총 네 마리를 키운다는 말에 유병재 역시 “나랑 똑같다”라며 자신 역시 고양이 집사라며 반겼다. 이에 이준호는 “이따 우리 집 올래?”라고 제안하며 급호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반려묘 이름을 나열한 이준호는 “쟈니, 월이는 11살씩 됐고 쿠키는 거의 8살이고 복이는 19년도에 내가 구조했으니까 5살, 6살 되어 간다”라고 설명했다.
“구조했다는 게 무슨 말인가?”라는 질문에 이준호는 “집 앞에 길고양이였다. 그때 눈이 안 보일 정도로 허피스 바이러스에 걸려서 피눈물을 흘리고 거의 죽어가기 직전이었는데 그다음 날이 태풍이 오는 날이었다. 그래서 내가 얘를 방치하면 죽겠더라. ‘병을 고치고 나서 입양을 시키거나 해야겠다’라고 (구조)했는데 한 달 동안 입원시켜놓고 병을 다 고치고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얘를 어딜 보내겠나. 그래서 그냥 얘를 키웠는데 아직도 나를 몰라본다”라고 반려묘와의 만남을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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