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한 줄 몰랐다”는 김재중의 말에 ‘2년차 유부남’인 폴킴은 “상당히 많은 분들이 모르시더라. 우리는 중대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언제 발표할지 우리끼리도 다 계획을 세워놓고 내가 편지를 손수 써서 이거를 어떻게 올릴 거며 이런 준비를 다 했다. 근데 아직까지도 ‘얘 결혼했었어?’라는 댓글들이 꽤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재중은 “이거는 폴킴이 잘못한 것 같다. 외모가 아직 꼬마 신랑 느낌이다. 그리고 너이 닉네임을 ‘고막 남친’이 아닌 ‘고막 남편’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기념일이 언제냐는 질문에 폴킴은 “결혼식을 아직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기념일을 정하기가 애매하다며 “우리끼리 아직도 이야기하고 있는 게 처음 만난 날을 결혼기념일로 삼을 것인가, 같이 살기 시작한 날을 기념일로 잡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아직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팬이랑 결혼했나?”라는 질문에 폴킴은 “나는 소개받을 때 ‘상대방이 누구냐’고 했을 때 (주선자가)폴킴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근데 아내는 ‘그런 가수가 있나보다’하고 나왔다고 한다”라며 “(폴킴이란 가수를 당시에는)전혀 아무도 몰랐다. 왜냐면 내가 너무나 인지도가 없을 때였다”라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한편 폴킴은 지난해 4월, 9년 열애를 이어온 비연예인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가족들의 허락하에 예식을 생략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재친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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