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화점 명품관 문턱 닳겠네'…역대급 호황 맞은 이유
3,140 13
2025.12.26 16:34
3,140 13

uPtZga

 

21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집계하는 20개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14개가 11월에 전월 및 작년 동월 대비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인 불가리는 지난달 백화점 결제금액(추정치)이 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165.7% 급증해 2018년 집계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LVMH 산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도 224억원으로 74.8% 증가했다.

 

리치먼드그룹의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아펠 결제금액도 87.5% 뛴 285억원으로 집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까르띠에는 398억원으로 38.6%, 영국 버버리는 230억원으로 32.7% 늘었다. 이 밖에 구찌, 발렌시아가, 부쉐론, 생로랑, 페라가모, 프라다 등의 11월 매출이 전월 및 작년 동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 한경에이셀은 약 2000만 명 내국인 신용카드 회원 데이터에 기초해 결제금액을 추정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개선과 주식·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이 명품 시장의 호황을 이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1월 CCSI는 2017년 11월(113.9)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도 올 들어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4000선을 넘어섰다.

 

명품 판매 호조로 백화점은 최대 호황을 맞았다. 국내 주요 백화점의 내국인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지난 11월 총 2조3653억원이었다. 작년 같은 달보다 12.9% 증가한 수치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종전 최대 기록은 팬데믹 이후 ‘보복 소비’가 나타난 2022년 12월의 2조3358억원이다. 신세계백화점 결제금액은 지난달 8194억원으로 작년 11월보다 18.9% 급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롯데에비뉴엘 결제금액도 11월 사상 최대인 6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7% 증가했다.

 

유통업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백화점이 면세점과 대형마트, e커머스 등과 비교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22169391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68 00:05 6,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390 이슈 디즈니 출신(?) 배우들끼리 크리스마스 기념 와글ㅣ👅 나영석의 와글와글 1 18:01 164
2944389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ALLDAY PROJECT - ‘ABC 5’ 18:00 47
2944388 기사/뉴스 10월 은행 연체율 7년 만에 최고치...기업 · 가계 모두↑ 2 17:59 88
2944387 유머 푸바오는 정말 외모로 먹고 살 수 있지만 재능으로 먹고 사는 본투비 슈푸스타 9 17:55 732
2944386 이슈 트위터 난리난 '1호선에서 극우남한테 할배 구출해준 여자'.twt 138 17:51 8,139
2944385 기사/뉴스 이준호 "반려묘 4마리 키우는 고양이 집사...집 초대는 안 하는 편" [RE:뷰] 9 17:51 1,250
2944384 이슈 간호사 주제에 감히 내게 [조언]을? 8 17:50 944
2944383 이슈 오늘 임신 소식뜬 이시언 와이프 서지승씨의 친언니.JPG 10 17:50 3,855
2944382 이슈 식기세척기 작동 시 내부 모습 7 17:47 1,531
2944381 기사/뉴스 천명우, '모범택시3'서 표예진과 한판 승부 17:46 1,048
2944380 정치 강용석 나경원 이진숙 김민전이 뭉쳤다 32 17:45 995
2944379 기사/뉴스 침착맨, 생일 맞아 1000만원 기부…KBS 뉴스9서 소개된다 2 17:45 316
2944378 이슈 대한민국 도로 제설작업 수준 33 17:45 3,392
2944377 이슈 데뷔 13년차이지만 노래 잘 부르기 위해 매일 고민한다는 이창섭 17:44 185
2944376 정치 정청래 “조선일보와는 인터뷰 안 한다”···장경태 윤리감찰 질문에 ‘답변 거부’ 14 17:44 291
2944375 기사/뉴스 "아빠, 이렇게 하는거 아니라고"…안성재, '두쫀쿠'로 민심 잃었다 '비난 폭주' 25 17:43 1,780
2944374 이슈 국산인줄 알았던 기업의 국적 54 17:41 4,154
2944373 이슈 (어제기사) 내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11 17:39 1,971
2944372 기사/뉴스 리얼 갱스타 시트콤…차승원X추성훈 뭉쳤다, '차가네' 탄생 "예측불가 전개" 미리 봤더니 2 17:37 618
2944371 이슈 내년 일본에서 서로 가까운 곳에서 케이팝 아이돌 4팀 공연 예정..jpg 16 17:36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