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입영통지서 2년 '뺑뺑이' 돌려 병역 면제...40대에 결국 '징역살이'
1,177 5
2025.12.26 16:29
1,177 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허위 전입신고와 위장 입원 등 속임수로 시간을 끌어 병역 의무를 사실상 면제받은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해외서 살다 입국... 허위 전입신고·위장 입원으로 시간 끌어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단독(김정우 부장판사)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7월 24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입영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나이에 도달할 때까지 행방을 감추거나 속임수를 쓰는 수법으로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83년생인 A씨는 해외에서 지내다 2019년 5월 입국했다.

그는 두 달 뒤 병역판정 검사에서 36세 초과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판정을 받았다. 사회복무요원은 현역 대신 공공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보충역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싫었던 A씨는 병역 브로커의 지시에 따라 전시근로역 처분을 목표로 시간 끌기에 나섰다. 전시근로역은 평시에는 병역 의무가 없고 전시 상황에서만 군사 업무를 지원해 사실상 병역 면제에 해당한다.

A씨는 지난 2019년 7월 24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통지서를 외삼촌이 수령한 사실을 알고도 입영하지 않았다.

당시 관할 병무지청이 소재 파악을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그는 고의로 전화를 받지 않고 잠적했다.

A씨는 당시 실제 부산에 거주했으나 주민등록상 주소는 인천에 그대로 두고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다.

뒤늦게 부산으로 전입신고를 한 뒤 '소집통지서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허위 사실확인서를 인천 병무지청에 제출했고, 이에 소집통지가 취소됐다.

이후에도 A씨의 꼼수는 계속됐다.

A씨는 부산병무청이 소집통지서를 발송하자 아프지도 않으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 이후 부산병무청이 소집통지서를 다시 보내자 이번에는 주소지를 다시 인천으로 바꾸는 수법으로 소집통지를 취소하도록 했다.

입영 연령 상한선 38세 넘겼지만... '징역 1년' 선고
 
 
https://v.daum.net/v/2025122609030772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356 00:06 10,7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7,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7,9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383 이슈 오늘 임신 소식뜬 이시언 와이프 서지승씨의 친언니.JPG 1 17:50 278
2944382 이슈 식기세척기 작동 시 내부 모습 1 17:47 511
2944381 기사/뉴스 천명우, '모범택시3'서 표예진과 한판 승부 17:46 526
2944380 정치 강용석 나경원 이진숙 김민전이 뭉쳤다 15 17:45 347
2944379 기사/뉴스 침착맨, 생일 맞아 1000만원 기부…KBS 뉴스9서 소개된다 17:45 157
2944378 이슈 대한민국 도로 제설작업 수준 18 17:45 1,397
2944377 이슈 데뷔 13년차이지만 노래 잘 부르기 위해 매일 고민한다는 이창섭 17:44 82
2944376 정치 정청래 “조선일보와는 인터뷰 안 한다”···장경태 윤리감찰 질문에 ‘답변 거부’ 8 17:44 139
2944375 기사/뉴스 "아빠, 이렇게 하는거 아니라고"…안성재, '두쫀쿠'로 민심 잃었다 '비난 폭주' 16 17:43 949
2944374 이슈 국산인줄 알았던 기업의 국적 38 17:41 2,438
2944373 이슈 (어제기사) 내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9 17:39 1,399
2944372 기사/뉴스 리얼 갱스타 시트콤…차승원X추성훈 뭉쳤다, '차가네' 탄생 "예측불가 전개" 미리 봤더니 2 17:37 445
2944371 이슈 내년 일본에서 서로 가까운 곳에서 케이팝 아이돌 4팀 공연 예정..jpg 9 17:36 1,313
2944370 기사/뉴스 김정난, 펫로스 증후군에 결국... "매일 울어, 흔적만 봐도 눈물 나" 오열 (김정난) 19 17:36 1,841
2944369 기사/뉴스 [속보] 특검, 尹 대선후보 때 허위발언 혐의도 기소…공직선거법 위반 32 17:35 538
2944368 기사/뉴스 폴킴 "아내와 첫 만남 때 인지도 無...결혼했지만 식은 안 올려" [RE:뷰] 5 17:33 1,384
2944367 유머 극 i가 칭찬 받았을때 특징 12 17:32 1,560
2944366 이슈 두바이 쫀뜩 쿠키 먼진 모르겠지만 두바이에선 팔지도 않을꺼 같지만 밴쿠버에선 파니까 사본다 37 17:30 3,089
2944365 기사/뉴스 침착맨, 생일 맞이 1천만원 기부…“시청자들과 의미 있는 일 해보고 싶었다” 3 17:30 291
2944364 기사/뉴스 ‘갈라파고스’ 광주의 씁쓸한 몰락... 기업 진입 막다가 도시 활력까지 잃었다 41 17:28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