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 문체부 차관은 “영화 산업이 위기지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이와 함께 김 차관은 K팝 등에 대한 공연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예컨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아시아 투어 공연을 하면서 거치지 않으면 이상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의 공연장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지역 체육시설 등을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6곳의 음향·조명 설비 등의 확충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2033년까지 수도권 내 5만 석 규모의 대형 공연형인 돔구장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또 암표 근절을 강조하면서도 모든 리셀(재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법 개정안에는 ‘상습성’과 ‘영업성’이 부정 판매 구성 요건에 포함돼 있다”며 “2만원짜리 티켓을 2만1000원 정도에 한 번 재판매한다고 해서 처벌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2026년은 K컬처가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원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92276?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