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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오송역 돔 구장 경제성 충분… 내년 지방선거 쟁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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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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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22329?sid=102

 

[광역단체장 인터뷰] 김영환 충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도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지사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재선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도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지사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재선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는 남은 임기 동안 성과가 입증된 정책들을 더욱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 개혁을 이끄는 주역으로 우뚝 선 충북을 더 큰 도약의 길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내년 도정 방향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어떻든 하던 일을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내년 도정운영 방향은.

“혁신적 실천으로 미래를 밝히는 충북을 완성하겠다. 변화는 생각과 계획만으로는 실현되지 않는다. 혁신적인 실행이 뒤따를 때 변화와 혁신이 시작된다. 충북은 또 한번 큰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이다. 충북은 땅은 좁지만 그 어느 지역보다 넓은 상상력의 영토와 미래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지역체육계 인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법 리스크가 아닌 저의 인생이 걸려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어처구니가 없고 터무니없는 일이다.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서 우려가 되지만 도민들이 판단할 문제다. 사법부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일체의 직접적인 증거나 증언이 하나도 없다.”

-국회에 바라는 점은.

“우리(국민의힘)가 과거의 그런(12·3 비상계엄) 일들로 돌아가서 거기에서 뭘 찾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지적하고 싸우는 것은 당연히 야당으로서 해야 될 역할이지만 대안과 정책을 더 제시해야 한다. 국민들한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거를 통해서 보완되지 않겠나 생각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재선에 도전하나

“당원과 도민들의 결정에 따르겠다. 당연히 출마할 생각이다.”

-정부는 이르면 2027년 지역의사제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사제 방식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의료계와 첨예한 갈등을 빚게 될 것 같은데, 한 걸음에 못가더라도 반걸음씩이라도 늘려야 한다. 의료 사각지대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돔 구장 건립 의지가 강하다.

“돔 구장은 역발상 사고와 진취적인 의지를 갖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일이다. 후보지인 오송역 일원은 전국에서 돔 구장을 지을 수 있는 최적지이고 국내 유일한 곳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과 10만명이 입장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지하는 청주오스코와 연계돼야한다. 어떤 경우든 세종시와 같이 추진해야 명분이 있다.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이 될 것이다. 재선에 성공하면 민선 9기에 착공과 준공이 가능할 것이다.”

-돔 구장 경제성은 충분한가.

“경제성이 크기 때문에 재원 마련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충북의 투자유치 금액은 64조2000억원이다. 대전은 2조이고 충남은 충북의 3분의 2 정도다. 충북에 돈과 주민들이 몰리고 생활인구가 늘었다는 의미이다.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요구가 높아진다는 얘기다. 오송에 호텔도 짓고 카이스트와 서울대병원도 들어온다. 돔 구장을 짓는 것은 전혀 문제 없다. 누가 봐도 명분이 있고 야구인들의 동의를 얻게 될 것이다.”

-내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인 K-바이오스퀘어가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정부와 충북도는 청주 오송 제3국가산단에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임상병원을 중심으로 주거와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바이오 허브를 조성한다.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임상병원, AI바이오영재학교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만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2030년 K-바이오스퀘어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착공은 언제 가능하나.

CTX는 지난 11월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내년 상반기 전략환경영향평가 착수, 2027년 우선협상자 선정 및 실시협약 체결을 거쳐 2028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TX는 청주·대전·세종을 30분대로 연결해 270만명 규모의 통합 생활권을 형성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중부권 메가시티의 성장 축을 완성할 핵심 인프라다.”

-AI바이오영재학교는 지역인재를 우선 선발하나.

AI바이오 영재학교는 국립학교지만 충북도가 운영비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지역인재를 최대 30%까지 우선 선발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산업 인재수도 충북을 실현할 핵심 기반으로 이르면 2027년 개교할 전망이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에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사전 타당성 용역비 5억원이 반영돼 독자적인 활주로 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내년 1월 고시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계획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항공 여객과 물류를 아우르는 중심축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민선 8기 최대의 성과를 꼽는다면.

“전국 인구의 단 3%에 불과한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매우 뜻 깊은 시기였다. 오송 제3국가산단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385만㎡(117만평)가 해제됐다. 절대농지를 푼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절대농지를 풀어서 대학과 병원, 연구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충북의 미래에 이 보다 더 큰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과로 말하고 정책으로 답하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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